김희철, 아는 형님 하차 후 연애전쟁 합류한 속사정... "두 개 프로그램 동시 집중 불가, 스스로 용납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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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아는 형님 하차 후 연애전쟁 합류한 속사정... "두 개 프로그램 동시 집중 불가, 스스로 용납 안 됐다"

메디먼트뉴스 2026-06-23 15:1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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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연애전쟁' 김희철
JTBC '연애전쟁' 김희철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김희철이 오랜 시간 몸담았던 간판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 진짜 이유와 함께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복귀하게 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오전 JTBC의 새 예능프로그램 연애전쟁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권해봄 CP와 박은영 PD를 비롯해 메인 MC로 나선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연애 경력직들의 독한 참견 예능... "이별 직전 커플들 향한 거울 치료 고백"

새롭게 시작하는 연애전쟁은 연예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개성 만점 연애 고수 이효리, 서장훈, 김희철이 파경 및 이별 직전에 놓인 위기의 끝장 커플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을 대신해 협상하며 관계의 결판을 내려주는 파격적인 포맷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제작발표회에서 연출을 맡은 권해봄 CP는 강력한 입담을 자랑하는 서장훈이 채찍 역할을, 따뜻한 이효리가 당근 역할을 맡을 줄 알았는데 실제 촬영에 들어가 보니 정반대의 반전 상황이 펼쳐졌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김희철에 대해 스스로는 이성적인 T 성향이라고 주장하지만, 상처받은 커플들을 누구보다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며 역시 가요계의 숨은 연애 경력직답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권 CP의 허를 찌르는 멘트에 당황한 김희철은 이내 진지한 표정으로 출연자들의 절박한 사연들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지켜보며 오히려 저의 철없던 지난날들을 깊이 반성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연애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서툰 모습을 보이는 사연자들을 보며 나도 옛날에 딱 저랬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일종의 거울 치료를 받는 기분이었다며, 과연 나는 과거에 좋은 남자친구였을까 되돌아보게 됐다고 솔직한 고백을 이어갔다.

아는 형님 하차 둘러싼 오해 정면 돌파... "제작진 배려와 서장훈의 묵묵한 응원 덕분"

특히 김희철은 이날 자신의 인생 프로그램이었던 아는 형님 하차 이후 곧바로 연애전쟁에 합류하게 되면서 불거진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는 대중의 시선에서는 자칫 욕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희철은 사실 연애전쟁은 올 초부터 이미 합류하기로 사전 조율이 끝난 상태였다며 프로그램 간의 이동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아는 형님은 슈퍼주니어 활동과 더불어 지금의 방송인 김희철을 있게 만들어준 가슴속 깊이 소중한 프로그램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매주 목요일 진행되는 장시간의 녹화 시스템 특성상 해외 출국 등 개인 스케줄이 겹칠 때마다 제작진이 나에게 일정을 맞춰야 했고, 심지어 하루에 두 회차씩 몰아서 찍는 강행군 속에서 스스로 녹화에 100% 집중하지 못하는 상태를 마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연예인으로서 자신이 지치고 힘든 모습을 카메라 앞에서 고스란히 노출하는 것은 진정한 프로가 아니라고 생각했고, 결국 프로그램에 민폐를 끼치기 전에 휴식기를 가져야겠다는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평소 절친한 서장훈과도 사석에서 술을 마시며 이러한 고민을 여러 번 나눴다는 그는 다행히 아는 형님 제작진 역시 내 결정을 흔쾌히 존중하고 응원해 주었다며, 현재 내 빈자리를 채워주고 있는 개그맨 김신영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잘 이끌어주고 있어서 마음 편히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진심 어린 속내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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