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의 주택 투자, 복지 대행 아닌 대체투자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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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이사장 “국민연금의 주택 투자, 복지 대행 아닌 대체투자 영역”

이데일리 2026-06-23 14:00:06 신고

김성주 국민연금 이사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국내 임대주택 및 시니어 하우징(노인복지주택) 투자에 대해 “철저히 수익성을 중심에 둔 자산운용 관점의 대체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국민연금의 국내 주택 투자가 정부의 주거복지를 대행한다는 비판을 정면 반박한 것이다.

김 이사장은 23일 열린 온라인 기자설명회에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택시장 진출 당위성을 묻는 질문에 “국민연금의 국내 주택 투자에 대한 우려와 반대가 왜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국내 임대주택 투자에 대해서는 철저히 수익률 관점에서 내부 목표 수익률 확보를 전제로 두고 있다”며 “연금의 수익성과 주거 안정 선순환을 도모하는 국민연금만의 새로운 주거용 부동산 투자 모델을 검토하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실제 글로벌 주요 연기금의 트렌드는 이미 오피스에서 주택으로 이동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네덜란드 공적연금(ABP)와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을 예로 들며 “해외 연기금들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 차원에서 주택 투자 시장에 진출해 있다”며 “국민연금도 이미 미국, 호주, 유럽의 수많은 주택에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시니어 하우징 사업에 대해서도 “노후에 가장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곳이 주거비”라며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종합 서비스 기관으로서 국민연금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작년 1차 연구용역 결과 시장형 진출의 타당성이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며 “조만간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설계하기 위한 2차 연구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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