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천식 증상 조절 안 되면 일상생활 제한 위험 5배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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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천식 증상 조절 안 되면 일상생활 제한 위험 5배 높아

베이비뉴스 2026-06-23 12:17:19 신고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중증천식 환자의 천식 증상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 수행에 제약을 겪을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뉴스

중증천식 환자의 천식 증상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 수행에 제약을 겪을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을 맞아 국내 중증천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천식 증상 조절 여부가 환자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증천식은 중등도~고용량 흡입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음에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가 반복되는 질환으로, 의료비와 입원율 증가, 삶의 질 저하 등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학술연구용역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중증천식 환자 592명과 비중증천식 환자 109명 등 총 701명을 대상으로 삶의 질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같은 중증천식 환자라도 증상 조절 여부에 따라 삶의 질에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증상이 조절되는 환자의 삶의 질은 조절되지 않는 환자보다 약 12%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는 이동성, 자기관리, 일상생활 수행능력, 통증·불편, 불안·우울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일상생활 수행능력에 제한을 겪을 위험은 증상 조절군보다 5.0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책임자인 김상헌 한양대병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천식 환자에서 단순한 폐기능 중심 평가를 넘어, 증상 조절 수준과 일상생활 기능을 함께 고려한 포괄적 관리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또한 “특히 천식 조절 상태가 삶의 질과 직결되는 핵심 요인으로 확인 됨에 따라 임상 현장에서 증상 조절 수준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접근이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이번 연구는 중증천식 환자에서 증상 조절이 단순한 치료 지표를 넘어 삶의 질과 직결된 핵심 요소임을 확인한 중요한 결과”라며,“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장기 등록사업을 통해 환자 중심의 중증천식 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환자와 의료진이 함께 증상 조절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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