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 못 구한다”…손흥민 한정판 컵, 중고시장서 10배 가격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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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못 구한다”…손흥민 한정판 컵, 중고시장서 10배 가격 거래

이데일리 2026-06-23 10:48: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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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을 기념해 맥도날드가 선보인 한정판 기념컵 가운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컵이 국내 중고거래 시장에서 높은 웃돈이 붙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흥민 한정판 컵. (사진=뉴시스, 당근마켓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월드컵 세트 메뉴를 출시하고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축구 스타와 캐릭터 ‘그리머스’가 디자인된 리유저블 컵을 증정하고 있다.

한정판 컵에는 데이비드 베컴, 티에리 앙리, 호나우지뉴, 크리스천 풀리식, 알폰소 데이비스, 산티아고 히메네스, 라민 야말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개최국 출신이 아닌 현역 선수 가운데서는 손흥민과 라민 야말만 이름을 올려 의미를 더했다.

손흥민 컵에는 그의 대표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와 오버헤드킥 장면, 한국 축구를 상징하는 백호 이미지가 담겼다.

다만 한국맥도날드가 지난 11일 출시한 월드컵 세트에서는 손흥민 컵이 제외됐다.

업계에서는 손흥민의 국내 외식 브랜드 광고 계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 구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웃돈이 붙은 판매글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는 미개봉 손흥민 컵이 5만 원, 8만 원 등에 올라왔으며 번개장터 등에서는 최대 11만 원 수준의 매물도 등장했다.

월드컵 세트 정가가 8900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10배가 넘는 웃돈이 붙은 셈이다.

멕시코 현지 맥도날드 매장에서도 손흥민 컵을 찾는 한국 팬들이 몰리면서 품절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매장 직원들은 “이미 모두 판매됐다”며 다른 선수 컵을 추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맥도날드는 월드컵 세트 2차 출시를 검토 중이지만 손흥민 컵 포함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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