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플레이션에 패널 출하 감소…올해 OLED 발광재료 성장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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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플레이션에 패널 출하 감소…올해 OLED 발광재료 성장 둔화"

이데일리 2026-06-23 09:03: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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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노트북 등 제품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택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OLED 발광재료 업체의 매출이 22억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올해는 칩플레이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전망이다.

2025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재료 업체 매출액.(자료=유비리서치)


23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OLED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액 총합은 22억7700만달러(약 3조 5000억원)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다. 스마트폰과 정보기술(IT) 기기, 차량용 OLED 등 주요 응용 제품에서 OLED 채택이 확대된 영향으로 유비리서치는 분석했다.

유비리서치는 올해 OLED 발광재료 시장의 성장세가 지난해 대비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가격 상승과 주요 세트 제품의 원가 부담이 패널 출하량에 영향을 미치면서, OLED 패널 출하량이 감소하거나 제한적인 성장에 머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발광재료 업체들의 전체 매출액도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거나 일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시장 조정의 영향은 중국 OLED 패널 업체들에게 악영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 패널 업체들은 스마트폰용 OLED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왔지만, 패널 가격 하락과 출하량 감소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수익성과 가동률 측면에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국 패널 업체를 고객으로 둔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 역시 감소할 전망이다.

중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매출 점유율은 약 15% 수준이다. 중국 재료 업체들이 단기적으로는 시장 조정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나, 중국 패널 업체와의 공급망 연계를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일부 중국 재료 업체들은 한국 패널 업체 공급망 진입을 추진하는 등 고객 다변화에 나서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점유율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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