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내년도 최저임금 논의가 본격화하고, 주택가격과 임금 상승 기대가 다시 높아지는 등 물가와 소비심리에 영향을 줄 변수들도 주목된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주요 뉴스다.
|
◇뉴욕증시, 기술주 약세에 혼조 마감
-지난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01포인트(0.29%) 오른 5만1712.71에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79포인트(0.37%) 내린 7472.79, 나스닥지수는 351.33포인트(1.33%) 하락한 2만6166.60에 장을 마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 진전이라는 호재에도 스페이스X의 대규모 채권 발행 추진과 빅테크주 약세가 맞물리며 지수별 등락이 엇갈렸음. 특히 최근 기업공개(IPO)로 투자자 관심을 모았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나스닥 하락을 주도함.
◇스페이스X, 200억달러 회사채 발행 추진에 급락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사상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를 진행한 지 약 열흘 만에 채권시장에 뛰어듬. 발행 규모는 최소 200억달러(약 30조7000억원)로, 5년물부터 30년물까지 다양한 만기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는 보도.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자금 마련을 위해 처음으로 최소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스페이스X 주가는 16.4% 급락. 대규모 차입 확대에 따른 재무 부담과 상장 직후 고평가 논란이 동시에 부각된 영향.
◇알파벳, AI 인재 이탈 우려에 5% 하락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는 인공지능(AI) 핵심 인재들의 잇따른 이탈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4.99% 하락. 불과 일주일 사이 간판 연구원 두 명이 경쟁사로 옮기면서 구글이 AI 인재 확보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우려가 커졌음.
-월가에선 이번 인재 유출을 단순한 이직 이상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음. 길 루리아 DA데이비슨 기술리서치 책임자는 블룸버그에 “구글이 AI 최전선(frontier AI) 인재 전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음.
◇구글, 美 독립영화사 A24에 7500만달러 투자
-구글이 영화 ‘미나리’와 ‘백룸’ 등을 제작한 미국 독립 영화 스튜디오 A24에 7500만달러(약 1153억원)를 투자하고 인공지능(AI) 연구 파트너십을 맺었음. 구글이 영화 스튜디오 지분을 취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시간)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딥마인드 AI 부문과 A24가 수년간의 비독점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 양측은 영화 제작과 배급 과정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AI 도구 개발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
◇내년 최저임금 논의 본격화…노동계 1만 2000원 요구
-내년도 최저임금을 얼마로 정할지를 두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줄다리기가 본격화.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논의에 들어감.
-앞서 노동계는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 시급 1만 320원보다 16.3% 오른 1만 2000원을 제시. 월 209시간 기준으로는 250만 8000원 수준. 경영계는 아직 최초 요구안을 내놓지 않았지만, 소상공인 부담 등을 이유로 동결 또는 소폭 인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
◇집값·임금 기대심리 상승…주택가격전망지수 120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성과급 지급, 증시 호조 등이 맞물리며 집값과 임금이 오를 것이라는 소비자 기대심리가 높아졌음.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0으로 전월보다 8포인트 상승.
-이 지수는 올해 1월 124에서 2월 108, 3월 96으로 낮아지며 100을 밑돌았지만, 4월 104, 5월 112, 6월 120으로 빠르게 반등. 6월 임금수준전망지수도 124로 2포인트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
◇트럼프 “이란 협상 잘 진행…약속 어기면 공격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이란과의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이란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공격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거듭 밝힘.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돼 있다고 주장. 또 대이란 제재가 완화되더라도 관련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들어올 것이라고 강조. 미국과 이란은 21일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첫 고위급 후속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무 협상을 이어감.
◇밴스 “호르무즈 개방 유지 체계 마련”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협상과 관련해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힘. 그는 약 1500만 배럴의 석유가 해협을 통해 시장에 풀린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
-밴스 부통령은 미국과 이란 간 양해각서(MOU)에 따른 후속 협상 성과로 호르무즈 해협 개방 유지 메커니즘 구축과 함께 △역내 휴전 유지 체계 마련 △이란의 핵 사찰 수용 △후속 기술 협상 진전 등을 꼽았음.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