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마침내 월드컵 96년사 최고의 공격수로 우뚝 섰다.
월드컵 통산 최다골 주인공 타이틀을 기어코 거머쥐었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은 23일 오후 2시(한국시간)부터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유럽예선을 통과한 오스트리아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2차전을 치르고 있다.
두 팀이 모두 1차전을 이기면서 J조 1위 결정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이날 경기는 메시의 대기록 수립 여부로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까지 월드컵에 총 6차례 출전하고 있으며 알제리전 3골 포함 총 16골을 폭발해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은퇴)와 함께 월드컵 통산 득점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메시는 18살에 처음 출전했던 2006 독일 대회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트렸다.
2010 남아공 대회에선 무득점 수모를 당했으나 2014 브라질 대회에선 조별리그 3경기에서만 4골을 폭발했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조별리그 나이지리아전 한 골에 그친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사우디아라비아전(1골), 멕시코전(1골), 호주전(1골), 네덜란드전(1골), 크로아티아전(1골), 프랑스전(결승·2골) 등 총 7골을 퍼부으면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트로피 들어올리기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첫 판 알제리전에서 3골을 한꺼번에 쏟아부으며 자신의 월드컵 커리어 첫 해트트릭에 성공했다.
메시는 오스트리아전에서 드디어 월드컵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이날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골키퍼), 파쿤도 메디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나우엘 몰리나, 티아고 알마다, 엔소 페르난데스, 알렉시스 맥앨리스터, 로드리고 데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메시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메시는 이날 전반 9분 동료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 때 왼발 킥이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나는 어이 없는 실축을 해서 모든 이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필드골을 폭발시키면서 더욱 떳떳하게 신화 창조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38분 아르헨티나의 왼쪽 측면 공격 전개 때 메디나의 패스를 아크 왼쪽에서 반박자 빠른 왼발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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