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5경기 빅리거' 최지만, 드디어 돌아온다... 27일 울산서 국내 첫 공식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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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경기 빅리거' 최지만, 드디어 돌아온다... 27일 울산서 국내 첫 공식전

STN스포츠 2026-06-22 19:4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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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최지만. /사진=뉴시스(AP)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최지만. /사진=뉴시스(AP)

[STN뉴스] 곽성호 기자┃미국 메이저리그를 누볐던 최지만(35)이 마침내 실전에 돌아온다.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던 한국인 타자가 이번에는 울산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첫 발을 내딛는다.

울산 웨일즈는 22일 "최지만이 오는 2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복귀 후 처음 치르는 공식 경기다.

최지만은 한국 야구팬들에게 익숙한 이름이다. 동산고를 졸업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꿈을 이뤘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를 비롯해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등을 거치며 빅리그 통산 525경기에 출전했다. 67홈런과 238타점을 기록했고, 2020년에는 탬파베이 소속으로 한국인 타자 최초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무릎 상태가 악화되면서 경기 출전이 줄었고 결국 미국 생활을 정리했다.

지난해 귀국한 최지만은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시작했으나 건강 문제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집중한 그는 올해 4월 울산에 합류하며 선수 생활 재도전을 선언했다.

뉴욕 메츠 시절 최지만. /사진=뉴시스(AP)
뉴욕 메츠 시절 최지만. /사진=뉴시스(AP)

최근까지 무릎 회복에 전념해 온 최지만은 팀 훈련과 실전 감각 회복 과정을 거쳤고 마침내 출전 허가를 받았다. 아직 수비까지 소화할 단계는 아니다. 당분간 지명타자로 나서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지만은 구단을 통해 "재활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잘 준비할 수 있었다"며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들 앞에서 처음 인사드리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책임감을 갖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울산도 최지만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퓨처스리그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은 중심 타선에 힘을 보탤 카드가 필요했다. 최지만이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경우 중심 타선에서 해결사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최지만에게도 이번 시즌은 중요하다. KBO 해외파 특별지명 유예기간이 끝나면서 오는 9월 드래프트 참가 자격을 확보했다. 올 시즌 결과가 내년 KBO 복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한때 월드시리즈 무대에 섰던 타자. 이제 그의 시선은 다시 한국 프로야구를 향하고 있다. 최지만의 한국 야구 도전은 27일 울산에서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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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곽성호 기자 ksungho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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