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성남시가 탄천 위 보도교 개통과 장마철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추진하며 시민 생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분당구 구미동 성남물빛정원과 무지개마을을 탄천 위로 직접 연결하는 '구미 보도교'를 22일 개통했다. 총사업비 14억5000만원을 들여 6개월간 공사 끝에 완공된 이 보도교는 길이 30m, 폭 6m 규모다.
그동안 무지개마을 주민들은 탄천 건너편 성남물빛정원이나 오리역을 이용하려면 약 140m 떨어진 오리교까지 돌아가야 했다. 자전거·유모차·휠체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특히 컸던 구간으로, 주민들이 오랫동안 보도교 설치를 요청해온 곳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물빛정원과 무지개마을을 잇는 보도교 설치는 민원 해소를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연결 통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확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대형 건축공사장 안전관리에도 나선다. 이달 말까지 7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0㎡를 초과하는 건축공사장 35곳을 대상으로 우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지역건축안전센터 소속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자문위원, 공사 관계자 등이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며▲우기 대비 안전관리대책 수립 여부 ▲기초지반·절토부·굴착사면의 변형 및 붕괴 위험 ▲외부 비계·가설울타리 등 가설구조물 설치 상태 ▲타워크레인 등 건설장비 및 배수시설 관리 상태 등을 집중 확인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여름은 대기 불안정 등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과 건설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물빛정원은 1997년부터 28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부지(2만9041㎡)에 성남시가 2025년 조성한 문화복합 공간이다. 산책로(성남두물길)와 뮤직홀(지하 1층·지상 1층, 연면적 881㎡)을 갖추고 매주 기획 공연과 음악회 등이 열리는 문화예술·휴식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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