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홍명보호가 A조 3위를 해서 32강에 오른다?
실현 가능성 불투명한 얘기다. 한국이 속한 A조 3위는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하고 탈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축구 통계사이트 '풋볼 미츠 데이터'는 22일(한국시간) 각 조 3위 팀의 32강 진출 확률을 갱신헸다. 이에 따르면 A조 3위의 32강행 확률은 40.0%로 12개 조 중 10위다. 각 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이 승정과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포인트 순으로 따져 8개 조만 토너먼트 티켓을 받는 상황에서 A조 3위는 탈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매체는 일본이 속한 F조의 경우, 3위를 기록해도 32강에 갈 확률이 96.6%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F조에선 튀니지가 2전 전패로 탈락 확정된 가운데 네덜란드와 일본이 나란히 1승1무, 스웨덴이 1승1패를 기록 중이다.
브라질, 모로코, 스코틀랜드가 포함된 C조도 확률이 84.7%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D조(83.0%), I조(77.9%), L조(77.6%), B조(75.8%), K조(74.5%), J조(69.4%) 순으로 상위 8개 조가 매겨졌다.
반면 G조(56.9%), A조, H조(36.4%), E조(27.1%)는 각 조 3위가 예선탈락하고 짐을 쌀 것으로 예측됐다.
A조 사정을 들여다보면 매체의 분석이 상당히 일리가 있다.
A조는 공동개최국 멕시코가 2연승으로 1위를 확정지은 가운데, 한국(1승1패), 체코, 남아공(이상 1무1패)이 각각 2위와 3위, 4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조 최종전 남아공전에서 이기는 것은 물론 비기기만 해도 1승1무1패가 되면서 A조 2위를 확정짓는다. 같은 시간 열리는 체코-멕시코전에서 체코가 홈팀을 이겨 1승1무1패를 기록해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이 체코를 앞서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이 남아공에 패하면 사정은 달라진다. 한국은 1승2패가 되면서 남아공(1승1무1패)에 순위에서 뒤져 1위는 물론 2위도 불가능하다.
같은 시간 체코가 멕시코를 이기지 못하면 한국은 3위를 확정지는데 1승2패에 따른 승점3 갖고는 각 조 3위 중 상위 8팀 안에 들 확률이 높지 않다는 게 일반적인 견해다.
1승1무1패는 되어야 조별리그 통과가 보장되며 1승2패로는 다른 팀과 골득실 및 다득점 경쟁을 해야한다. 한국이 특히 남아공에 2골 차 이상으로 패해 조별리그 3경기 전체 골득실이 마이너스(-)가 되면 조별리그 통과 확률은 더욱 떨어진다.
다만 매체의 판단은 한국이 A조 2위를 할 것으로 보고 있어, 한국이 남아공에 질 경우 A조 3위의 32강 진출 확률은 더 오를 수도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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