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2000억 DIP 시급"…메리츠·MBK 책임 공방 재점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홈플러스 "2000억 DIP 시급"…메리츠·MBK 책임 공방 재점화

프라임경제 2026-06-22 15:05:14 신고

3줄요약
[프라임경제] 홈플러스 회생을 둘러싼 최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채권단 메리츠금융그룹 간 책임 공방이 다시 격화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회생에 필요한 2000억원 규모의 DIP(회생기업 운영자금) 금융의 신속한 집행을 촉구한 가운데, 메리츠는 MBK의 책임 있는 자금 투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 연합뉴스

홈플러스는 22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운영을 위한 유동성 부족"이라며 "회생과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운영자금으로 2000억원 규모의 DIP 금융 지원을 지속 요청해왔지만 아직 실제 집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양수도 계약이 마무리된 점을 언급하며 자구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익스프레스 매각과 비용 절감, 영업 정상화 작업 등을 통해 회생 기반을 다져가고 있으며 상품 공급만 정상화되면 매출 회복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홈플러스는 "1만명 이상의 임직원과 협력업체, 납품업체, 소상공인의 생계가 걸려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책임 공방이 아니라 실질적인 자금 집행"이라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또 "메리츠는 홈플러스 부동산에 대한 1순위 신탁담보권자로 가장 우선적인 채권 회수 지위를 갖고 있다"며 "진정 회생을 원한다면 논쟁보다 행동으로 의지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메리츠 측도 정면 반박에 나섰다.

메리츠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MBK는 메리츠에 추가 자금 지원을 요구하면서 정작 최대주주로서 최소한의 보증조차 거부하고 있다"며 "이는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기 위해 손을 내민 사람에게 보따리까지 내놓으라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비판했다.

메리츠에 따르면 이미 지난 17일 이사회를 열어 홈플러스에 1000억원 규모 DIP 대출 지원안을 의결한 상태다. 다만 나머지 1000억원은 MBK 측이 직접 마련하거나 책임 있는 방식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메리츠는 "회생절차 개시 이후 담보권 행사 유예와 상거래채권 조기 변제 협조, 물품 공급 정상화를 위한 담보 설정 동의 등 가능한 협조를 모두 마쳤다"며 "이제는 최대주주가 책임을 증명할 차례"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 회생의 핵심 변수로 이번 DIP 자금 집행 여부를 꼽는다. 당장 운영자금 확보가 지연될 경우 상품 공급 차질과 매출 회복 지연으로 이어질 수 있어 회생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Copyright ⓒ 프라임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