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반지하 거주 가구의 침수 피해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경기도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한 ‘2026년 경기도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반지하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집중호우 때 침수나 하수 역류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반지하 주택의 안전성을 높이고, 습기 등 주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지원 내용은 하수 역류방지시설 설치와 제습기 지원이다.
지원 대상은 포천 지역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가구로, 신청자는 두 가지 항목 중 하나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 예산은 경기도 주거복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천만원 규모다.
시는 신청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실사를 거쳐 주거 여건과 필요성을 확인한 뒤,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역류방지시설 설치의 경우 가구당 최대 120만원까지 시공비가 지원된다.
제습기 지원 대상 가구에는 실사 후 18~20L 용량의 제습기가 지급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여름철 침수 피해 예방 효과가 큰 역류방지시설 설치를 우선 지원해 반지하 가구의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승환 포천시 주택과장은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반지하 거주 주민들이 침수 피해 걱정 없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주거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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