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명이 진선규와의 호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에 출연한 공명 인터뷰가 진행됐다.
공명은 작품 출연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선규 형이 한다고 해서 큰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박규태 감독님과도 영화 ‘육사오’ 때 함께할 뻔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 아쉬웠다. 꼭 한 번 작업해보고 싶었던 감독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규 형이 안 했다면 고민을 많이 했겠지만, 그럼에도 작품은 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명은 이번 작품을 통해 진선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도 말했다. 그는 “영화 ‘극한직업’을 함께 했지만 그때는 저도 어렸고 선배를 깊게 관찰할 여유가 없었다”며 “이번에 같이 작업하면서 배우로서, 또 연기적으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형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촬영 현장에서 보여준 진선규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공명은 “아침부터 촬영을 준비하는 자세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먼저 다가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코미디 영화이다 보니 장면을 더 재밌게 만들기 위한 고민도 많았다. 혈액형 수술 장면에서 잘 안 들리는 연기 역시 형의 아이디어였다. 늘 작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공명은 앞으로 자신도 진선규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선배 역할을 해본 적은 많지 않지만, 어떤 선배가 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선규 형 같은 선배”라며 “함께 작업하는 동료들과 편하게 소통하고, 같이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는 착한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17살이다. 이에 대해 공명은 “형에게 더 깍듯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고 있다”며 “하지만 선규 형이었기 때문에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나중에 저도 형 같은 선배가 된다면 저보다 17살 어린 배우들과도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었다.
지난 19일 공개된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공명은 극중 시내(강한나)의 현남편이자 수의사 이민석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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