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그룹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에너지와 탄소관리 역량을 계열사 전반으로 결집해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7일 대전 유성구 한국엔지니어링랩에서 열린 ‘그룹사 에너지 교류회’에는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와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의 생산본부 에너지 담당자 등 3사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 체계 강화와 공동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행사에서는 주요 에너지원 사용 현황과 온실가스 관리 수준을 비롯해 2025년 성과와 2026년 실행 계획, 배출권거래제 대응 전략, 고객사의 탄소 감축 요구, 전력체계 개편 등 핵심 이슈가 폭넓게 공유됐다. 특히 에너지 절감과 탄소 저감 분야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그룹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벤치마킹 전략이 논의되며 실질적인 협력 방향이 구체화됐다.
이번 교류회는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공급망 전반에 걸친 탄소 감축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에너지 효율 개선,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온실가스 감축 과제 발굴 등 실행 중심의 방안을 공유하며 그룹 차원의 대응 역량을 끌어올렸다.
최근 기업 경영 환경에서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과 배출권거래제 개편,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 변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 정보 공개 요구도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탄소 대응 역량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지표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에 대응해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이를 핵심 ESG 과제로 추진 중이다. 계열사 간 에너지 및 탄소관리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감축 과제를 공동 발굴하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도입 검토와 배출권 관리 고도화, 통합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공급망 지속가능성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며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감축 성과를 창출하고, 2050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현범 회장의 ESG 철학을 기반으로 한 통합 브랜드 ‘드라이빙 포워드, 투게더(DRIVING FORWARD, TOGETHER)’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지속가능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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