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화랑미술제 in 수원 작가 10인 인터뷰 #최하나 | 마리끌레르 코리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2026 화랑미술제 in 수원 작가 10인 인터뷰 #최하나 | 마리끌레르 코리아

마리끌레르 2026-06-22 11:20:02 신고

3줄요약

국내 최장수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 in 수원이 6월 25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28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3회를 맞으며 국내 유수 103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더욱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전시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그 중 10인의 작가와 함께한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최하나, 대상 A (objet petit a),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162.2×108.1cm, 2026

당신의 작업을 관통하는 주제는 무엇인가?

상실 이후에 남는 감각과 질문. 이때 상실은 무언가 잃었다는 의미라기보다는 나 자신과 세상을 이해하던 기준이 흔들리는 상태를 말한다. 삶에는 하나의 정답만 있는 게 아니고, 오히려 정답을 찾으려는 태도가 우리를 정해진 틀 안에 가두기도 한다. 내 작업은 이러 불확실한 상태를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과정에 가깝다.

최하나, Simulacrum Desiderii – Aetate Digitali, Archival pigment print on canvas, 162.2×98.9cm, 2026

2026 화랑미술제 in 수원에서는 어떤 작품을 선보이나?

두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먼저 ‘Mirror no exit’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려 하지만 그 안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출발했다. 거울은 주로 자신을 비추고 확인할 때 활용하는 도구이지만, 이 작품에서는 우리의 정체성이 얼마나 불안정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도구로 등장한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기보다 그 질문 자체가 얼마나 불안정한 것일 수 있는지 보여주고자 했다.

‘낙원의 유통기한’은 청년 세대가 느끼는 상실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다룬다. 사회는 우리에게 이상적인 미래를 약속해왔지만, 그 약속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거나 처음부터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었을 수 있다. 작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믿음이 사라진 뒤에도 계속해서 살아가야 하는 세대의 감각을 표현하고자 했다.

최하나, Pride and Prejudice –(2), UV print, clear gesso, acrylic binder, oil paint, and oil stick on linen, 130.3×97cm, 2025

작업을 이어가며 오래도록 붙잡을 하나의 질문이 있다면? 

작품의 가치는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오늘날 작품의 가치는 전통적 매체나 특정 재료에서 비롯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매체나 소재가 한데 섞이고 충돌하며 더 다양한 의미를 만들어낸다고 본다. 회화 역시 하나의 고정된 형식 안에 머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기에 디지털 환경에서 회화가 어떤 방식으로 확장될 수 있는지 연구해나가고 있다. 작업자로서 그 가능성을 계속 넓혀가고 싶다.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