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코스,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건기식 확장…"성장 기대"-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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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코스, 하반기 오프라인 매장·건기식 확장…"성장 기대"-키움

이데일리 2026-06-22 07:53:56 신고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에르코스(435570)가 원재료 가격 상승과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오프라인 채널 확대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진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다.

에르코스 주가 추이. (사진=키움증권)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는 원가 상승과 투자 집행에 따른 비용 증가 부담이 예상되지만 영유아식 수요 회복, 오프라인 채널 확대, 신제품 출시 효과가 이를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코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7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원재료 가격 상승과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포장재 비용 증가로 원가 부담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가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해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하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성장 투자에 속도를 낼 전망이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예상이다.

판매 채널 다변화를 통해 제품 믹스를 개선하고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그는 “에르코스는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입점을 확대하는 한편 프리미엄 채널인 백화점 매장을 오는 8월까지 15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박 연구원은 “7월 성인용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아동 키 성장 기능성 원료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을 신청한 상태”라며 “인증을 획득하면 연말부터 원료(B2B)와 완제품(B2C) 사업을 동시에 전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키움증권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판매관리비 증가가 불가피하지만 외형 성장이 이를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출산율 회복이 영유아식 시장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만큼 향후 2년간 영유아식 수요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백화점 매장 확대에 따른 프리미엄 제품 비중 증가와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성과가 더해질 경우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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