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월드컵 중계 스트레스에 핼쑥해졌다.
21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현무가 월드컵 중계 특훈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현무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남현종, 이영표와 함께 중계 연습을 했다.
전현무는 남현종과 이영표의 중계에 끼어들 틈을 찾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했다. 보다 못한 이상헌PD는 중계를 잠깐 끊었다.
스튜디오에서 보던 한석준은 전현무가 중계에서는 오디오가 겹쳐도 된다는 것을 놓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석준은 전현무가 오디오가 겹칠까봐 말을 안 하고 있는 건데 겹쳐도 된다고 얘기해줬다.
양준혁은 전현무가 예능을 오래 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예능에서는 오디오가 겹치면 안 되기 때문.
남현종은 전현무에게 "자신감이 없으니까 텐션이 낮다. 이러면 선배를 섭외할 이유가 없다"고 거침없이 피드백을 해줬다.
남현종은 전현무의 중계 멘트와 관련해 캐스터는 전술에 대한 지시를 하면 안 되는 부분, 현대축구에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용어들을 알려줬다.
이상헌PD는 남현종 없이 전현무와 이영표만 중계를 해 보자고 했다.
피드백을 받은 전현무는 한 톤 올려서 중계를 시작했다. 이영표는 지금의 톤이 좋다고 했다.
전현무는 "이강인의 개인기 기가 막힙니다"라고 주특기인 예능 멘트도 사용했다. 이상헌PD는 전현무의 멘트에 웃음을 터트렸다.
엄지인은 전현무가 현재 잠을 2시간 자면서 중계 영상을 통으로 외우며 중계 연습 중이라고 전했다.
전현무는 다음 중계 연습 날 남현종이 또 보러 온 것을 보더니 밥을 먹으러 가라고 했다. 전현무는 남현종 앞에서 너무 창피하다고 했다.
이상헌PD는 전현무의 중계가 시작되자 "집중도가 저번이랑 다르다"면서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전현무는 정제된 표현으로 중계를 이어가며 클래식한 멘트는 물론, 선수 콜도 능숙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상헌PD는 전현무에게 "거슬리는 건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선수콜이 너무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이상헌PD는 여전히 중간 중간 비는 멘트는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면서 "9등급에서 4등급으로 올라온 거다"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얼굴이 핼쑥해진 전현무는 "스트레스 너무 받는다"고 했다. 이영표는 "성장에는 고통이 따른다"고 통제보스다운 멘트를 해 갑갑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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