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스페인 라민 야말이 펠레에 이어 18세 이하 선수 중 두 번째로 월드컵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스페인은 22일 오전 1시(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지난 1차전 카보베르데전 무승부를 딛고 대회 첫 승리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야말이었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이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야말이 몸을 날려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에도 야말은 특유의 드리블을 선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전이 끝난 뒤 야말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야말은 선제골을 비롯해 패스 성공률 91%(29/32), 기회 창출 2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지상볼 경합 성공률 100%(3/3)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야말에게 평점 8.4점을 매겼다.
진기록도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야말은 사우디아라비아전을 통해 역대 월드컵에서 두 번째로 18세 이하의 나이로 선제골을 넣은 선수가 됐다. 18세 이하 선수 중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선제골을 넣은 건 1958년 웨일스를 상대로 득점했던 펠레다.
야말은 스페인 역사상 최고의 재능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해 2023-24시즌 50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유로 2024에 출전했고, 스페인의 우승에 공헌하며 베스트 영플레이어에 올랐다.
야말의 성장은 계속됐다. 2024-25시즌엔 55경기 18골 21도움을 뽑아냈고 발롱도르 2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엔 44경기 23골 17도움을 몰아치며 스페인 라리가 올해의 선수, 라리가 도움왕 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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