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 축구의 레전드'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튀니지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일본을 보고도 "부러워하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 선수들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다득점 경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서는 후배들을 응원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것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멕시코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이 위원은 21일(한국시간) 치러진 일본과 튀니지의 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이 일본의 4-0 대승으로 끝난 뒤 마지막 코멘트를 할 때 "저는 부러워하지 않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우리 선수들도 일본 못지않게 멋진 경기를 해줄 것을 기대한다"며 한국 선수들을 향해 응원을 보냈다.
이 위원은 "여러 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일본으로서는 오늘이 아주 기쁜 날이 아닌가 싶다"라면서도 "3차전이 남아 있다. 우리 선수들도 일본 못지않게 멋진 경기를 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일본의 대승을) 부러워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32강 진출이 유력하지만, 32강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대진을 받으려면 남아공을 꺾고 조 2위를 차지해 안정적으로 올라갈 필요가 있다.
이 위원은 "1, 2차전 경기력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면서 "남아공의 핵심 미드필더들이 빠지는 상황도 있다. 우리 선수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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