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코피 쏟으며 첫 승을 달성했던 서교림(20·삼천리)이 2주 만에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서교림은 21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서교림은 14언더파 202타를 친 장은수(28·굿빈스)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서교림은 시즌 2승이자 KLPGA 통산 2승 째를 달성했다. 서교림은 지난 7일에 끝난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데뷔 첫 승을 달성한 뒤 2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당시 서교림은 우승 확정과 함께 코피를 쏟으며 지난해 '무관 신인왕'의 아쉬움을 털어낸 바 있다.
마지막 라운드를 3타 차 선두로 시작한 서교림은 안정적인 샷으로 첫 홀부터 버디를 낚았다. 하지만 3번 홀(파4)에서 3.9야드(약 3.56m)의 파 퍼트를 실패하면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 사이 장은수가 2~3번 홀 연속 버디로 서교림을 추격했다. 하지만 서교림은 6번 홀(파5)에서 안정적인 버디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장은수는 7번 홀과 8번 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꾸며 다시 2타 차로 추격했다.
서교림은 11번 홀(파5)에서 보기를 작성하며 장은수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장은수는 12번 홀(파3) 버디로 1타 차까지 쫓았으나, 13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동타에 다다르진 못했다. 그 사이 서교림이 15~16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17번 홀(파4) 버디 1개에 그친 장은수를 제치고 우승했다.
3위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치며 최종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유현조(롯데)가 차지했다. 방신실(KB금융그룹)과 성유진(대방건설) 전예성(삼천리)이 12언더파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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