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민혁(왼쪽)과 김영규는 다음달 일본에서 각각 오른쪽 팔꿈치, 왼쪽 어깨를 수술한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
[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마운드의 주축 신민혁(27)과 김영규(26)가 수술대에 오른다.
NC 구단 관계자는 “신민혁과 김영규가 부상 치료 및 회복을 위해 각각 오른쪽 팔꿈치와 왼쪽 어깨를 수술한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 기간은 수술 후 경과와 회복 상태를 지켜보고 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규는 다음달 1일 일본 아츠기에서 왼쪽 어깨 뒤쪽에 돌출된 뼈를 제거한다. 신민혁은 다음달 2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팔꿈치 뼛조각 제거술과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는다.
NC는 둘의 이탈로 마운드 운영에 위기를 맞았다. 신민혁은 선발진, 김영규는 구원진의 한 축이기 때문이다.
신민혁은 2020시즌 1군에 데뷔해 통산 716이닝을 기록하며 7년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졌다. 선발진에 안착한 2021시즌부터는 5년간 매년 100이닝 이상 던지기도 했다. 토종 에이스로서 마운드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었다.
신민혁은 2024년 9월 팔꿈치 부상으로 이미 한 차례 수술했다. 지난해 통증을 안고도 28경기에 선발등판하는 투혼을 펼쳤다. 비시즌에는 통증을 최소화하고,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에 나섰지만, 지난달 15일 창원 키움 히어로즈전서 다시 한 번 불편감을 느껴 이탈했다.
김영규도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어깨 통증을 참고 등판했지만, 수술을 피할 수 없었다. NC는 2022시즌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챙긴 김영규의 빈 자리를 채워야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베테랑 임정호(36)도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라 왼손불펜이 부족하다.
NC는 올해 선발진 평균자책점(ERA)이 리그 9위(4.49), 불펜 ERA가 리그 5위(4.82)이다. 중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불안한 마운드 운영을 줄여야 한다. 둘의 공백을 잘 채우는 것이 중위권 도약을 위한 숙제다.
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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