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며 내셔널리그 타격 1위 경쟁에 바짝 다가섰다.
이정후는 21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안타 2개는 모두 2루타였다. 이정후는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마이애미 선발 맥스 마이어(27)의 몸쪽 낮은 스위퍼를 잡아당겨 우측 깊숙한 타구를 만들었다. 3경기 연속 2루타였다. 이후 드루 길버트(26)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도 올렸다.
3회 초 중견수 뜬공, 5회 초 내야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초 다시 장타를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왼손 불펜 케이드 깁슨(28)의 몸쪽 높은 커브를 받아쳐 우측 2루타를 만들었고, 케이시 슈미트(27)의 2루타 때 다시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31까지 올랐다. 내셔널리그 타격 1위 오토 로페스(26·마이애미 말린스)는 5타수 1안타에 그쳐 타율이 0.332로 떨어졌다. 두 선수의 격차는 1리까지 좁혀졌다.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실책 4개를 범하며 마이애미에 3-6으로 졌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31)은 밀워키 브루어스전(4-3 승) 9회 초 유격수 대수비로 출전했으나 타석에는 들어서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30)은 텍사스 레인저스전(6-4 승)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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