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가난하게 사는 사람들은 집 안에 쌓인 먼지를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날이 이어지면 많은 이들이 먼저 밖에서 답을 찾는다. 돈이 잘 모이지 않고 하는 일마다 꼬이는 느낌이 들 때 운 탓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풍수지리에서는 집 안 특정 공간을 방치하는 습관이 재물운을 가로막는다고 말한다.
풍수에서는 집 안의 막힌 공간을 그냥 두지 말라고 강조한다. 특히 눈에 잘 보이는 바닥보다 소파 밑과 침대 밑처럼 평소 손이 잘 닿지 않는 자리를 더 살펴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 먼지와 잡동사니가 쌓이면 집은 겉으로만 깨끗해 보일 뿐 실제 생활 공간은 금방 답답해진다.
가구 아래는 청소를 미루기 쉬운 자리다. 소파와 침대, 서랍장 밑은 좁고 어두워 먼지가 쌓여도 바로 보이지 않는다. 머리카락과 섬유 먼지, 작은 쓰레기가 함께 모이고 한 번 놓치면 몇 달씩 그대로 남는다.
풍수에서 오래 묵은 먼지는 집 안의 기운을 무겁게 만드는 요소로 여겨진다. 재물운을 다루는 풍수에서도 이런 먼지를 방치하면 돈이 머무르기 어렵다고 말한다. 위생 면에서도 먼지가 쌓인 공간은 냄새와 답답함을 만들 수 있어 오래 둘 일이 아니다.
소파 밑은 거실 청소에서 자주 빠진다. 거실은 가족이 오래 머무는 곳이지만 소파 아래까지 매번 청소하는 집은 많지 않다. 청소기를 돌릴 때 납작한 노즐을 끼우거나 긴 밀대를 넣어 먼지를 끌어내면 숨은 먼지가 쉽게 나온다.
침대 밑도 그냥 두면 안 된다. 잠자는 자리와 가까운 곳에 먼지가 오래 쌓이면 아침마다 답답한 느낌이 들 수 있다. 매트리스 주변만 치우지 말고 침대 아래 바닥까지 비워두면 청소가 한결 쉬워진다.
욕실도 돈길과 자주 함께 언급되는 공간이다. 풍수에서는 물이 드나드는 욕실을 재물과 닿아 있는 자리로 여긴다. 배수구에 머리카락과 물때가 끼면 물이 시원하게 빠지지 않고 냄새도 올라온다.
욕실은 물을 자주 쓰는 곳이라 습기가 오래 남기 쉽다. 샤워 뒤 물기가 그대로 남으면 세면대와 배수구 주변에 물때가 끼고 냄새도 심해진다. 따라서 샤워 뒤에는 문을 열어 환기하고 바닥 물기를 줄이는 습관이 좋다.
변기 뚜껑도 닫아두는 편이 낫다. 풍수에서는 열린 변기를 통해 재물이 빠져나간다고 말한다. 생활 위생 면에서도 사용 뒤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면 욕실을 더 깔끔하게 쓸 수 있다.
베란다는 안 쓰는 물건이 가장 쉽게 몰리는 곳이다. 빈 상자와 계절 가전, 오래된 생활용품이 쌓이면 바닥 청소가 어려워진다. 풍수에서는 바깥 공기가 드나드는 자리가 막히면 집 안 기운도 답답해진다고 말한다.
베란다를 창고처럼 쓰고 있다면 먼저 고장 난 물건부터 덜어내는 편이 좋다. 다시 쓰지 않는 물건을 오래 붙잡고 있으면 공간만 줄어든다. 바닥이 보이도록 비워두면 먼지가 덜 쌓이고 청소도 빨라진다.
돈이 모이지 않는 집은 대개 거창한 문제가 아니라 작은 방치에서 시작된다. 소파 밑 먼지, 욕실 배수구, 베란다 짐처럼 보이지 않는 곳을 놓치면 집 안은 금방 무거워진다. 오늘 집을 바꾸고 싶다면 가장 먼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자리부터 열어보는 편이 낫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