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는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소스 기술 컨퍼런스인 '레드햇 서밋 2026'에 국내 금융사 최초로 초청받아 에이전틱 AI 운영 플랫폼 사례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AI 기술이다. BC카드는 행사에서 결제 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잇플(Eat.pl)',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 GPT', AI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MOAI)' 등 실제 운영 중인 서비스를 소개했다.
생성형 AI 기반 혁신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BC카드는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총 7건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았다. 카드 안내장 이미지 데이터화와 AI 기반 가맹점 정보 고도화 서비스 등이 포함되며 향후 2년간 규제 특례를 적용받아 상용화를 추진한다.
AI 기술은 고객 서비스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AI 핫딜' 서비스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할인 정보를 AI가 자동으로 선별·요약해 할인율 정보를 제공한다. '잇플'은 뤼튼, 라이너에 이어 LG유플러스와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고 있다. BC카드는 자체 개발 AI 모델과 한국 금융 특화 데이터셋을 글로벌 LLM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하고 있다. 현재 38개의 LLM과 5개의 한국어 금융 데이터셋을 무료로 제공 중이며, 국내 금융권 유일의 글로벌 LLM 기여자로 활동하고 있다. 공개된 모델은 월평균 약 15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드사를 넘어 종합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외 금융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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