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리던 새, 알고 보니...천연기념물 '솔부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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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거리던 새, 알고 보니...천연기념물 '솔부엉이'

경기일보 2026-06-21 11:49: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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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조류생태과학관이 한쪽눈에 상처를 입은 솔부엉이 어린새를 구조해 경기도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인계했다. 의왕시조류생태과학관 제공

 

지난 16일 의왕시 조류생태과학관 앞 출입구에 솔부엉이 어린 새 한마리가 날아 들어왔다.

 

솔부엉이(Ninox scutulata)는 올빼미과의 여름철새로 한반도에는 드물게 관찰되는 종으로 배에는 뚜렷하고 굵은 세로 줄무늬가 있는 외형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에 의해 천연기념물로 지정·관리받고 있다.

 

당시 왕송호수를 모니터링하던 조류생태과학관 김재훈 학예연구사는 솔부엉이 유조(어린새) 한 마리가 과학관 앞 정원에서 비틀거리며 날아올라 출입구 쪽으로 날아드는 모습을 보고 몸이 불편한 상황임을 인지했다.

 

솔부엉이가 한쪽 눈에 상처를 입은 상태로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외부와 공간을 차단해 물과 먹이를 공급하고 경기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안전하게 솔부엉이를 인계했다.

 

조류생태과학관을 운영하는 의왕도시공사 노성화 사장은 “귀한 철새가 찾아오는 의왕시의 생태환경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여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생태 문화 보급과 환경보전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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