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32기 상철(가명)이 화제의 중심에 놓인 가운데, 그의 과거 방송 출연 이력이 재조명되면서 '직업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방송 중인 SBS Plus, ENA '나는 솔로' 32기 돌싱 특집에 출연 중인 상철은 옥순을 사이에 두고 의사인 광수와 미묘한 경쟁 구도를 형성해 관심을 받고 있다. 1995년생으로 돌싱남 중 최연소지만, 본인이 '애 어른'이라고 말할 정도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재직 사실이 알려지면서 '엘리트 직장인' 이미지도 추가됐다.
하지만 그가 3년 전 출연한 방송을 통해서 고졸 생산직인 것이 밝혀지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방송된 KBS 2TV '스카우트4.0 얼리어잡터'에 출연한 상철은 자신이 다니는 직장을 동경하는 후배들을 위해 '직장인 선배'로 나섰다. 그는 "항공고를 졸업해 한국항공우주산업에 재직 중"이라고 소개했고, 회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항공과 우주를 전담하는 국가방위산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연봉도 괜찮다.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취업해도 초봉이 약 5000만원"이라며 본인 또한 19살에 연봉 5000만원을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그는 출연자 후배들을 자신의 일터로 데려가 전투기를 보여주고 조종석에 앉아보도록 했다.
방송 중 MC 장성규는 그를 두고 가수 김호중 닮은 꼴이라고 언급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방송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나는 솔로' 32기 자기소개 당시 상철은 "누리호 4차 발사체 제작에 참여했다", "아파치 전투 헬기, F-15 전투기, KF-21까지 제작을 담당했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그의 이러한 발언이 자칫 그를 연구원으로 오인하게 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것.
이 때문에 네티즌들은 "제작과 조립은 다른 것 아닌가", "본인 업무를 너무 부풀린 것 같다", "그냥 생산직이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조립도 넓은 의미에서는 제작이다", "직업을 속였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등의 글로 상철을 옹호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상철의 자기소개 장면이 방송에서 편집되기도 했는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방산업체 특성상 보안 문제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다만 제작진은 자기소개 편집과 관련해 "본방송 후 출연자 요청이 있어 반영했다"고 전했다.
사진= '얼리어잡터' 방송 캡처, '나는 솔로'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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