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셉 11골' 인천도시공사, 韓·日전서 웃었다…'일본 핸드볼 챔피언' 브레이브 킹스 34-33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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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요셉 11골' 인천도시공사, 韓·日전서 웃었다…'일본 핸드볼 챔피언' 브레이브 킹스 34-33 제압

엑스포츠뉴스 2026-06-21 01:5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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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클럽팀으로 꼽히는 한국과 일본의 핸드볼 리그 우승팀간의 격돌에서 일본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를 꺾었다.

인천도시공사는 20일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uper SOL 2026 한일 핸드볼 클럽 슈퍼매치 in 여수' 남자부 경기에서 일본 챔피언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에 34-33으로 승리했다.

남자부 통합 우승팀 인천도시공사는 이날 마찬가지로 일본 리그 H에서 통합 우승을 차지한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를 상대했다.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는 아이치현 가리야시를 연고로 한 팀으로 이번 시즌 25승을 거두는 동안 단 1패만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 및 창단 첫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한일 최강 클럽이 맞붙은 이번 슈퍼매치는 양국 리그 간 교류 확대는 물론 양국의 경기력을 국제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전반 초반은 일본 타카노 소타의 골로 출발했다. 긴장한 듯 양 팀이 실책을 주고받았는데 인천도시공사가 조동함의 피벗 플레이와 강덕진의 장기인 빠른 속공이 나오면서 4-2로 치고 나갔다. 일본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인천도시공사가 8-4까지 치고 나갔지만, 일본 역시 빠른 공격에 이은 요시노 타츠키의 연속 골로 8-7까지 따라붙었다.

이요셉과 김진영의 스카이 플레이 골로 추격하던 일본의 흐름을 차단하면서 인천도시공사가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인천도시공사도 실책이 나오면서 리드폭을 넓히지 못하고 1골 차로 앞섰다. 팽팽한 흐름을 끊은 건 안준기 골키퍼였다. 안준기 골키퍼의 선방이 강덕진의 속공으로 이어지면서 14-11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진 끝에 전반은 인천도시공사가 18-15로 앞서며 마쳤다.

후반에도 일본의 요시노 타츠키의 첫 골로 출발했지만, 인천도시공사가 이요셉과 조동함의 연속 골로 3골을 몰아넣어 21-16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어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과 골키퍼의 선방 쇼까지 팽팽하게 진행됐다.



인천도시공사가 28-22까지 달아났지만, 전진수가 2분간 퇴장으로 빠진 데다 실책까지 겹치면서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가 28-27, 1골 차까지 따라붙으며 코트에 긴장이 감돌았다. 하지만 이요셉이 연달아 7미터 드로우에 성공하면서 30-27로 다시 달아나며 인천도시공사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분여가 남은 상황에 일본이 올코트 프레싱으로 나오면서 20초를 남기고 33-32로 따라붙으며 막판까지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조동현이 결승 골을 넣으면서 인천도시공사가 34-33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11골을 넣으며 경기 MVP에 선정됐고, 조동함이 7골, 강덕진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안준기 골키퍼가 10세이브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는 요시노 타츠키가 6골, 안드레 고메스가 4골을 넣었고, 카토 요시키 골키퍼가 12세이브로 맞섰다.



인천도시공사 장인익 감독은 "양 팀 선수들 컨디션이 베스트는 아니어서 걱정했는데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는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 일본이 파워 있는 유럽 스타일로 많이 바뀌었는데 우리도 앞으로는 파워 플레이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인천도시공사 이요셉은 "선수들이 현재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 그리고 일본 선수들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의 마츠우라 마사유키 감독은 "인천의 승리를 축하하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양국 핸드볼 발전을 위해서는 국제 경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경기가 앞으로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브레이브 킹스 카리야의 요시노 타츠키는 "인천의 적극적인 플레이와 일본에서 볼 수 없었던 플레이에 고전했는데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경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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