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하루 3시간 수면에 주 7일 일하는 ‘야너두 부부’ 남편의 일상이 MC들을 충격에 빠트린다.
22일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는 육아와 집안일 문제로 팽팽하게 대립했던 ‘야너두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주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이 기저귀 한 번 안 갈아줬다”라고 호소했고, 남편은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하며 첨예한 입장 차를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모두를 경악하게 만든 남편의 역대급 워커홀릭 일상이 공개된다. 남편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3~5시간. 남편은 새벽 공사장 화장실 청소를 시작으로 입주 청소, 상가 청소 등을 오가며 하루 평균 3~4곳의 현장을 누빈다. 쉬는 날도 없이 주 7일 내내 일하고 있다는 남편은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지만 가족을 위해 버틴다”라고 털어놓는다.
오은영 박사와 MC들을 더욱 놀라게 한 것은 남편의 건강 상태였다. 3주째 낫지 않는 감기와 끊임없는 기침에도 남편은 병원 갈 시간조차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돌발성 난청까지 겪고 있지만, 아내의 반응은 “교회가서 기도해라”가 전부였다고. 남편은 “아내가 나를 걱정해주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병원은커녕 밥 한 끼 먹지 못한 채 하루 18시간 넘게 깨어 있는 남편의 일상에 오은영 박사는 “저렇게 일하면 절대 안 된다”라고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이에 남편은 “하루하루 일하는 게 기적인 것 같다. 한계다”라고 고백한다. 지난주 육아에 집안일은 물론 남편의 청소 일까지 일손을 보태며 열심히 살아가는 아내가 20대 또래와 다르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야너두 부부’. 이번 주 극한의 워커홀릭이 된 남편의 일상이 예고된 가운데 부부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6월 22일(월) 밤 9시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사진 제공 =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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