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입 신선란 2112만개 공급[食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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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입 신선란 2112만개 공급[食세계]

이데일리 2026-06-20 20:17: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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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다음달까지 미국·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한다.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자 공급 확대에 나선 것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매주 수입 신선란 448만개 이상을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 등을 통해 동네 빵집, 슈퍼 등 자영업자에게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일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 롯데마트 등에 순차적으로 공급, 판매한다.

계란 가공품의 할당관세 적용기간도 오는 12월까지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기존 4000톤에서 8000톤으로 확대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API)에 따른 산란계 살처분과 산란계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6월 현재 국내 계란 일일 생산량은 4705만개로 평년보다 1.2% 늘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3.3% 감소한 수준이다.

다만 1~5월 병아리 입식이 전년보다 12.8% 늘어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이달 들어 7679만 마리로 평년 대비 4.6%, 전년 대비 0.4% 늘었다. 병아리가 성장해 계란 생산에 참여하면 다음달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로 전년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는 다음달부터 계란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신선란 수입 물량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올해 들어 미국산 674만개, 태국산 337만개 등 1011만개 신선란을 수입·공급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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