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홍성 모산도 인근 갯벌에서 해루질(맨손으로 어패류 등을 잡는 일)하던 50대가 바닷물에 갇혔다가 해양경찰에 구조됐다.
20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8분께 홍성군 서부면 모산도 인근 갯벌에서 "갯벌에서 길을 잃었는데 가슴까지 물이 차오르고 있다"는 관광객 A(50대)씨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현장에 출동해 신고 25분 만에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당시 부표를 잡은 상태로 노란색 랜턴을 깜빡이고 있었는데, 건강에 이상은 없어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A씨가 야간 해루질 도중 방향을 잃어 고립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 갯벌은 어둠으로 인해 방향을 잃기 쉽고 순식간에 고립될 수 있어 꼭 랜턴을 구비해야 한다"며 "갯벌 활동 시에는 반드시 물때를 확인하고 구명조끼 착용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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