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이 시작됐다. 오는 21일에는 그룹 E와 그룹 F의 2차전 네 경기가 열린다.
일본 축구 대표팀과 독일 축구 대표팀 / 일본 축구 대표팀과 독일 축구 대표팀 인스타그램
독일과 스웨덴은 조기 32강 진출을 노리고 네덜란드와 일본은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특히 이번 2차전은 조별리그 통과 여부를 좌우할 분수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룹F 네덜란드-스웨덴 (오전 2시)
가장 먼저 관심을 끄는 경기는 그룹 F 네덜란드와 스웨덴의 맞대결이다. 네덜란드는 1차전에서 일본과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스웨덴은 튀니지를 5-1로 완파하며 조 선두에 올랐다. 승점 3점을 확보한 스웨덴이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네덜란드 역시 승리할 경우, 단숨에 조 1위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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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는 로날트 쿠만 감독 체제에서 여전히 점유율 중심 축구를 구사한다. 수비 라인은 버질 판다이크(리버풀)가 이끌고 중원에서는 프렝키 더용(바르셀로나)이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맡는다. 공격진은 코디 각포(리버풀)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네덜란드는 일본전에서도 높은 볼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역습 대응 과정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이번 경기 역시 공을 소유하며 상대를 끌어내는 운영이 예상된다.
반면 스웨덴은 이번 대회 초반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전방에는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와 알렉산데르 이삭(뉴캐슬 유나이티드)이 자리하고 있다. 두 선수는 유럽 예선에서도 팀 공격을 이끈 핵심 자원이다.
특히 스웨덴은 데얀 쿨루세브스키(토트넘)가 무릎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음에도 조직력이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덜란드가 점유율을 가져가고 스웨덴이 역습으로 대응해 제공권을 가져가려는 구도가 예상된다.
그룹F 튀니지-일본 (오후 1시)
오후 1시에는 일본과 튀니지가 맞붙는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그룹 F 판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 일본은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반면 튀니지는 스웨덴에 1-5로 대패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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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전력 누수가 적지 않았다.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가 부상으로 월드컵 직전 이탈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최종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여기에 네덜란드전에서 공격을 이끌었던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마저 부상을 당해 튀니지전 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일본은 조직력으로 버티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수비 라인을 촘촘하게 유지하면서 빠른 전환을 노리는 전술을 활용한다. 튀니지전에서도 볼 점유율을 높이기보다 압박을 통해 상대 실수를 유도하는 운영이 예상된다.
튀니지는 사실상 벼랑 끝에 몰렸다. 스웨덴전에서 무려 5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주장 엘리에스 스키리(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중심으로 중원 안정화를 시도하겠지만 일본의 빠른 압박을 이겨내는 것이 관건이다. 패배할 경우 조별리그 탈락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그룹 E 독일-코트디부아르 오전 5시
그룹 E에서는 독일과 코트디부아르가 격돌한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사실상 32강 진출을 예약하게 된다. 독일은 1차전에서 퀴라소를 7-1로 완파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에콰도르를 1-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두 팀 모두 상승세 속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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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평가 받는다.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와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가 공격 전개의 핵심이다. 두 선수는 자유롭게 위치를 바꾸며 상대 수비를 흔든다. 중원에서는 요주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경기 운영을 책임진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 전환을 통해 독일 축구의 부활을 이끌고 있다. 퀴라소전 7득점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최다 득점 경기 중 하나였다.
코트디부아르는 대표적인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프랑크 케시에(알아흘리), 이브라힘 상가레(노팅엄 포리스트), 아마드 디알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중심으로 한 강한 압박과 역습이 장점이다. 독일보다 객관적 전력은 떨어지지만 피지컬과 활동량은 결코 밀리지 않는다. 독일이 경기 주도권을 잡고 코트디부아르가 역습을 노리는 흐름이 예상된다.
그룹 E 에콰도르-퀴라소 오전 9시
오전 9시에는 에콰도르와 퀴라소가 생존 경쟁을 벌인다. 두 팀 모두 승점이 없는 상태다. 패배하는 팀은 사실상 탈락권으로 밀려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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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는 코트디부아르전 패배로 최근 이어오던 상승세가 끊겼다. 그러나 모이세스 카이세도(첼시)를 중심으로 한 중원 경쟁력은 여전히 강점이다. 피에로 인카피에(바이어 레버쿠젠)와 페르비스 에스투피냔(AC 밀란)이 버티는 수비진도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퀴라소는 독일전 1-7 패배에도 불구하고 월드컵 본선 첫 골을 기록했다. 인구 15만 명 수준의 국가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성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독일전에서 드러난 수비 간격 문제와 압박 대응 능력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에콰도르를 상대로는 수비 숫자를 늘리고 역습에 승부를 걸 가능성이 높다.
오는 21일 열리는 네 경기는 모두 조별리그 향방을 결정할 핵심 승부다. 네덜란드와 스웨덴의 선두 경쟁, 일본의 반등 여부, 독일의 조기 32강 확정 도전, 그리고 에콰도르와 퀴라소의 생존 싸움까지 이어지며 월드컵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무료로 보는 방법
이번 북중미 월드컵 TV 중계는 지상파 KBS와 종합편성채널 JTBC가 맡는다. KBS는 앱을 통해 실시간 온에어 무료 시청이 가능하며 JTBC는 JTBC NOW 앱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네이버 치지직 역시 온라인·모바일 독점 중계로 가장 널리 활용되는 플랫폼이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이 필수다. 화질은 일반화질로, 모바일 앱 기준 480p, 모바일 웹 기준 360p가 제공된다.
치지직은 단순 중계 화면 송출이 아닌 '한동숙', '슛포러브', '이스타TV', '채널십오야', '플레이브' 등 다양한 스트리머들의 중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SOOP도 감스트, 이주헌(이스타TV), 박삐삐, 여푸 등 다양한 스트리머를 선보인다. 유튜브에서도 비스트 윤두준, 서형욱, 이스타TV, 뽈리TV, 달수네라이브 등 국내 주요 축구 유튜버들과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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