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코벤트리 시티 사령탑으로 커리어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0일(한국시간) “코벤트리 램파드 감독이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코벤트리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를 평정했다.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 전력을 과시하며 선두를 유지했는데 막판까지 기세를 이어가 결국 조기 승격과 리그 우승까지 성공했다. 그 결과 코벤트리는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하는 경사를 맞이했다.
램파드 감독이 ‘코벤트리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그는 선수 생활을 은퇴한 뒤 더비 카운티에서 처음으로 사령탑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첼시, 에버턴에서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경험을 쌓았다. 그러나 화려했던 선수 생활과 달리 지도자로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커리어가 위태로웠는데 코벤트리의 PL 승격을 이끌며 재기에 성공했다.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한 램파드 감독은 최근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인 크리스탈 팰리스, 풀럼과 연결되며 잔류를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램파드 감독은 코벤트리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달성한 램파드 감독의 지도력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다른 구단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그와 코벤트리의 계약은 다음 시즌 만료되는데 장기 동행을 위해 구단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양측의 협상은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어지고 있으며, 새 시즌 개막 전 최종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코벤트리는 램파드 감독을 지원하기 위한 대대적인 영입 작업에도 착수할 전망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코벤트리 내부에서는 이미 재계약 논의를 넘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잔류 계획 수립에 집중하고 있다. 램파드 감독과 구단주 더그 킹은 경쟁력 있는 선수단 구성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감독 역시 프리미어리그의 높은 수준에 적응할 수 있는 선수들을 물색하고 있다. 최근 승격팀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선덜랜드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성공적으로 잔류했던 사례를 참고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양민혁을 필요한 자원이라고 강조하며 임대로 영입했지만, 실제로는 전력 구상에서 크게 활용하지 않으며 출전 기회를 거의 부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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