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방망이 끝 없이 폭발! 마이애미전 멀티히트 작렬→타율 1위 로페스와 맞대결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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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방망이 끝 없이 폭발! 마이애미전 멀티히트 작렬→타율 1위 로페스와 맞대결서 존재감 과시

엑스포츠뉴스 2026-06-20 09:5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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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멀티히트를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일 오전 8시 10분(한국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 경기를 치르고 있다.

지난 1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되며 귀중한 휴식을 취한 이정후는 이날 팀의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 2위를 달리고 있는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와 이정후 간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는데, 최근 7경기에서 0.227(22타수 5안타)로 다소 주춤한 이정후의 입장에서는 최근 침체를 끊고 다시 타율 경쟁의 주도권을 되찾아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첫 타석은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찾아왔다. 상대 오프너로 나선 우완 레이크 바커를 상대한 이정후는 2볼 2스트라이크 불리한 카운트에서 바깥쪽 볼을 골라냈다. 

하지만 상대 포수 조 맥이 신청한 ABS(자동 볼-스트라이크 판독 시스템) 챌린지에 의해 판정이 뒤집혔고, 결국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종료되고 말았다.



양 팀이 1회말과 2회초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1-1로 맞선 가운데 이정후는 3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이번에는 마이애미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좌완 존 킹과 대결을 펼쳤는데,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낮게 떨어지는 90.6마일(약 146km/h) 싱커를 받아쳐 2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는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곧바로 2루를 훔치며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완성한 이정후였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는 데에는 실패했다.



세 번째 타석은 양 팀이 2-2로 맞선 6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했다. 이정후는 우완 마이클 피터슨과의 맞대결에서 3볼 1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고, 5구째 한복판 97.8마일(약 157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하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때리는 장타를 생산해냈다.

타구 속도가 무려 104.2마일(약 167km/h)에 달했는데, 이 강력한 타구로 이정후는 2루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3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하며 최근 주춤했던 타격감을 끌어올렸고, 시즌 타율 역시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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