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모바일’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시즌2 대규모 업데이트 ‘빛과 어둠’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넥슨은 지난 19일 자회사 데브캣이 개발한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 ‘빅 캠프파이어’를 생중계하고 업데이트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유튜브 채널 약 12만명, 넥슨 라이브 약 1만명 등 총 13만여명에 달하는 유저가 실시간으로 시청했다.
드래곤후드와 벌이는 사투…신규 스토리 ‘여신강림 5장’
주인공 일행은 메인 스토리 ‘여신강림 5장’에서 ‘드래곤후드’의 고대 용 부활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적하게 된다. 이번 장을 기점으로 용과 관련된 서사가 전면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며 유저는 에린에 닥친 새로운 위협에 맞서야 한다.
새로운 서사에 발맞춰 신규 사냥터와 던전도 추가된다. 나무가 우거진 ‘피오드 던전’을 비롯해 옛 문명의 흔적이 남아있는 신규 어비스 ‘룬다 던전’, 척박한 ‘창백한 산’이 차례로 업데이트된다. 특히 창백한 산에서는 강력한 필드 보스이자 ‘붉은 달의 인장’을 드랍하는 ‘앙그르바한’이 등장할 예정이다.
시즌2의 신규 콘텐츠인 ‘룬다 어비스’는 오는 7월 2일부터 순차 업데이트된다. 이곳에서는 ‘칼드레드’, ‘데스펠’, ‘테로사’ 등 보스가 등장하며 난이도는 단계별로 확장된다. 오픈 당일 입문 및 어려움 난이도가 가장 먼저 개방되며 이어 7월 13일에는 지옥, 7월 27일에는 매우 어려움 난이도가 각각 추가된다.
또한 파티 플레이 부담을 덜고 홀로 던전을 공략할 수 있는 ‘혼자하기’ 모드가 추가된다. 해당 모드로 지옥을 제외한 모든 난이도의 어비스를 즐길 수 있으며 클리어 시 지급되는 보상 역시 기존 파티 플레이와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특히 1인 플레이 환경에 맞춰 클래스별 맞춤형 지원 버프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전반적인 난이도 역시 하향 조정된다.
이외에도 기존 지옥 난이도가 지나치게 세분화됐다는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해당 난이도를 보다 직관적으로 압축해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규 던전인 ‘룬다 어비스’ 클리어 시에는 ‘마물 퇴치 증표 상점’을 통해 ‘데카 원석 상자’를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상자는 난이도에 따라 던전별로 주 1회씩 서버당 매주 최대 3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성장의 새로운 축, ‘마도 압력’과 최고 레벨 확장
시즌2에서는 어비스와 레이드 등 마족의 신 ‘키홀’이 영향력을 미치는 특수 공간을 겨냥한 새로운 시스템 ‘마도 압력’과 ‘마도 저항’이 도입된다.
마도 압력이 높은 지역에서는 적에게 주는 피해가 감소하고 받는 피해가 증가하는 패널티를 받게 되지만 ‘마도 저항’ 능력치를 확보해 이를 극복할 수 있다.
‘마도 저항’은 9성 에픽 등급 이상의 룬부터 기본적으로 제공되므로 해당 룬을 장착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어려움 난이도 어비스 던전까지 원활하게 공략할 수 있다. 다만 지옥 난이도 이상 상위 콘텐츠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마도 저항 장비’를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마도 저항 장비’는 마도 저항 능력치가 부여된 전용 장비다. 기존 ‘미스틱 다이스 장비’를 상회하는 성능을 갖춰 시즌2 최고 등급 장비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당 장비는 유저가 직접 제작하거나 몬스터 보상 혹은 거래소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마도 저항 장비 중 최고 성능을 갖춘 ‘드래케인 무기’는 오는 7월 16일 업데이트 이후 추가될 예정이다. 드래케인 무기는 오직 제작과 거래소만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특정 시즌마다 교체되는 패시브 스킬 시스템인 ‘시즌 스킬’도 새롭게 도입된다. 이번 시즌2에는 ‘밤의 흔적’ 계열 스킬이 업데이트되며 클래스별로 각기 다른 효과가 차등 적용될 예정이다. 시즌 스킬은 차기 시즌3까지 유지된 후 새로운 스킬로 교체 운영된다.
이와 함께 기존 클래스 스킬 라인업에서 미개방 상태였던 패시브 스킬 1종이 추가돼 클래스 레벨 60을 달성하면 누구나 활성화할 수 있다.
장비와 스킬 시스템 개편에 발맞춰 캐릭터 성장 한계치도 확대된다. 먼저 캐릭터 최고 레벨이 기존 85레벨에서 100레벨로 상향 조정된다. 룬 최고 단계 역시 기존 8성에서 10성으로 확장되며 시즌1 에픽 및 전설 등급 룬을 승급할 경우 강화 수치 하락 없이 그대로 시즌2 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아울러 모든 레이드 룬 보상 또한 시즌2 전용 룬으로 전면 교체돼 기존에 축적한 성장 자산을 손실 없이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수집은 쉽게 만족도는 높게…‘전설 패션 천장’ 도입
그간 유저 피드백이 가장 집중됐던 수집 콘텐츠도 대대적으로 개편된다.
먼저 아이템 합성 부담을 덜어줄 ‘전설 패션 천장’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된다. 시즌2부터 전설 패션 승급이나 합성에 실패할 경우 ‘전설 패션 확정 승급권 조각’ 또는 ‘전설 패션 상자 조각’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획득한 조각을 모아 완성하면 해당 부위에 맞는 전설 패션 아이템을 확정적으로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조각을 모아 완성한 ‘전설 패션 상자’는 개봉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최신 라인업 전설 패션 아이템을 지급한다. 즉 시즌2에 획득한 상자라 하더라도 차기 시즌에 개봉하면 해당 시즌 신규 전설 패션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모든 전설 합성 및 승급 내역은 지난해 게임 정식 출시 시점부터 이번 시즌2 업데이트 전까지 기간을 대상으로 유저별 100%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전설 패션 상자'와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는 '전설 펫 선택 상자'도 추가된다. 조각을 모아 상자를 개봉하면 '프리미엄 펫 럭키박스'에서 에픽 등급으로 제공됐던 펫 중 하나를 전설 등급으로 획득할 수 있다. 과거 이용 기록을 인정해 주는 소급 적용 기준은 패션 천장 시스템과 동일하게 정식 출시 시점부터 적용된다.
최상위 레이드 ‘카브락’ 업데이트 예고
쇼케이스 말미에는 최상위 신규 레이드 '카브락'이 깜짝 공개됐다. 모래와 대지의 힘을 다루는 거대한 용 '카브락' 레이드는 오는 7월 16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글라스기브넨'과 '타바르타스' 레이드는 각각 오는 25일과 7월 20일에 종료된다. 두 레이드 주요 보상은 유저가 65레벨을 달성하면 레이드 지원품 형태로 매주 우편을 통해 지속 제공될 예정이다.
끝으로 데브캣 이진훈 디렉터는 "시즌2를 기다려 주신 유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개선 작업과 새로운 성장 시스템 이외에도 여러 사항을 준비했으니 부디 유저에게 즐거움과 재미로 다가갈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송진원 기자 jin1@tleav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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