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시한부 아기 의원이 천재인 걸 안 숨김>입니다.
인생 3회차에 제국 최고의 의원이 되었으나,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직전 황제에게 속아 목숨을 잃고
또다시 세 살로 리셋된 주인공의 이야기인데요.
더는 회귀하고 싶지 않았던 주인공이 최후의 방법으로
'아빠'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국 최고의 의원 흑비유가 황제 앞에 섭니다.
황제는 그녀에게 말합니다.
"그대가 늙지도 죽지도 않는 불사약을 만든 공로를
인정하기로 했네."
황제의 말에 잔뜩 신이 난 흑비유는 생각합니다.
'드디어! 내가 이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구르고 자빠졌던가. 그 개고생도 이제 안녕이다!'
황제는 불사약의 상태를 확인하고,
귀족들은 흑비유를 보며 키득거립니다.
한 귀족은 흑비유에게 말합니다.
"거기 치료사!
그대의 약이 가장 고귀한 몸에 쓰이는 걸
가문의 영광으로 알게나!"
그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흑비유가 동양 출신인 데다
가문이 천박하다는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황실의 보물에만 관심이 있던 흑비유는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때 황제가 흑비유에게 말합니다.
"그래, 불사약을 바치는 대가로 빌고 싶은
소원이 있다고 했지. 그런데 어떡하나?
애석하게도 소원을 들어주긴 어려울 것 같네."
뒤통수를 맞은 흑비유는 뒤로 다가온 기사의 칼에 맞아
쓰러집니다.
피를 토하며 쓰러진 그녀에게 황제는 말합니다.
"내 생각을 해보니 아무래도 불안해서 말이야.
그대를 살려 두면 다른 사람에게도 불사약을
만들어 줄 수도 있는거 아닌가?"
"그대가 아니라 약조한다 한들 그걸 어떻게 믿겠나.
나 말고 다른 불사자는 필요 없네.
그러니 죽어줘야겠어."
황제는 비열하게 웃어 보입니다.
당황한 흑비유는 치료를 해야 했지만
주변에 물이 없었습니다.
황제는 말을 덧붙입니다.
"혹여나 물을 찾을 생각은 말게나.
그대의 치유 능력이 깨끗한 물을 필요로 한다는 건
잘 알고 있으니까."
주변 귀족들은 그런 흑비유를 비웃으며
한마디씩 보탭니다.
"동양인 출신 최고 의원도 기습에는 어쩔 수가 없군.
동양에서 온 천박한 나부랭이가 소원을
운운할 때부터 알아봤지. 제 분수도 모르고."
황제의 태도와 귀족들의 반응에 화가 난 흑비유는
흐르는 피를 닦아내며 황제에게 말합니다.
"친애하는 전하, 머리카락 조심하십시오.
제게 은밀하게 탈모약을 의뢰하셨잖아요.
심보가 고약하니 머리카락도 도망가는 겁니다."
그리곤 추가로 덧붙입니다.
"그리고 어제 3개의 왕국을 은밀히 만났는데요.
다들 불사약에 관심이 많더라고요?
황실에 바칠 거라 예고했으니 무슨 짓을 벌일지도
모르겠네요."
흑비유의 말에 당황한 귀족들과 화가 난 황제를 향해
흑비유는 큰 소리로 웃습니다.
눈앞이 어지러워진 흑비유는
슬슬 한계라는 사실을 깨달으며 생각합니다.
'모두를 압도할 천재가 된다면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역시 혼자서는 안 되는 건가.
만약 내가 혼자가 아니었다면 내 뒤를 지켜줄
사람들이 있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까?
쯧, 이번 생도 텄다.'
눈을 질끈 감은 흑비유는 귀족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말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부디 전쟁 한복판에서 다 쳐 망하시길!"
그리고 황제를 보며 싱긋 웃으며 말을 덧붙입니다.
"아참. 그 불사약, 가짜야."
시간이 지나고 어린 아이의 몸으로 깨어난 흑비유가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납니다.
그리곤 혀 짧은 소리로 말합니다.
"뎬장. 또 실패잖아. 또 20년을 살아야 해!!"
그녀가 이러는 이유는 친구의 최애 소설에
빙의한 탓이었습니다.
동양풍 육아물이었던 소설의 제목은
[아기 약사님이 요리도 잘해요!]였고,
요리로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주인공 흑아얀이
천재적인 재능으로 수많은 사람을 치료하다가
나중에는 부친의 불치병까지 고치는 이야기였습니다.
벌써 네 번째 삶을 살게 된 흑비유는 또 다시 가문의 힘
시험을 보기 위해 앉아 있습니다.
처음 빙의했을 때는 이곳에 태어났으니 그냥 넘어갔지만,
죽을 때마다 왜 세 살로 회귀하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지루해하고 있는 그때, 흑비유 앞에 선 선생이 말합니다.
"오늘 여러분들을 모신 이유는 가문의 힘을
다룰 줄 아는지 시험하기 위해서 입니다.
뛰어난 자질을 보이는 분께서는 본관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흑비유가 사는 대륙은 크게 동서로 나뉘는데,
동대륙은 하늘과 바람, 자연, 물을 섬기고
서대륙은 땅과 불을 섬깁니다.
흑비유가 속한 흑 가문의 선조는 용이 보호하는 곳이자
하늘과 자연을 섬기는 동대륙에서 서대륙으로
넘어왔습니다.
동대륙 사람들은 용의 가호를 받아
물, 바람, 낙뢰, 식물 등 자연과 관련된 능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인 것은 뛰어난
치료 능력이었습니다.
선생은 학생들에게 말을 잇습니다.
"눈 앞에 놓인 물건들에 집중하세요.
물컵, 부채, 광석 뭐든 좋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걸 선택하세요"
자신의 앞에 놓인 물건들을 보던 흑비유는
깨끗한 물이 들어있는 물컵을 들어 올립니다.
그리고 빈민가에서 데려온 환자들 중 자신에게 배정된
환자와 마주합니다.
흑비유 앞에 누워있는 환자는 욕창이 심하고
고름 냄새가 강한 중환자였습니다.
환자를 보던 흑비유는 생각합니다.
'치료 능력자를 찾겠다고 애들한테
이런 중증 환자를 맡기다니.
애들도 환자도 무슨 죄야?!
망할 가문 인간들, 지긋지긋해!'
흑비유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납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여자가 그녀에게 앉으라고 말합니다.
흑비유는 기다렸다는 듯 여자에게 말합니다.
"시험만 끝나면 되는 거지? 끝내면 되잖아."
흑비유가 물컵에 손을 넣자 물줄기들이 튀어나옵니다.
그녀는 다름 아닌 원작 주인공의 사촌 언니이자,
가문의 숨겨진 천재 능력자 겸 약제사 흑비유였습니다.
소설 속에 빙의해버린 흑비유.
그녀는 자신을 한번도 찾지 않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을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시한부 아기 의원이 천재인 걸 안 숨김>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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