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 폭은 시장 예상치보다 작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 중앙은행은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4.50%에서 14.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 역대 최고 수준인 21.00%에서 20.00%로 인하를 시작한 이후 이번까지 9회 연속 금리를 내렸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이 다소 둔화했지만 연 4∼5%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며 중기적으로 물가 상승 위험이 여전하다고 짚었다.
또 향후 회의에서 추가 인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면서도 재정 적자 상황에 따라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긴축적인 통화정책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앞서 전문가 대다수가 14.00%까지 금리가 내려갈 것을 예측했지만 실제 인하 폭은 이보다 작았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시기 산유국 러시아의 수입이 증가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막대한 자금이 계속 투입되는 바람에 재정적자 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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