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금단의 땅, DMZ' 5부…철책 아래 이어지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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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금단의 땅, DMZ' 5부…철책 아래 이어지는 삶

위키트리 2026-06-19 2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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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한국기행’ ‘금단의 땅, DMZ’ 5부는 248km 비무장지대 철책이 이어지는 강원 철원을 찾아, GOP 장병들과 대마리 주민들의 삶을 조명한다.

철책 아래 터전을 일군 주민들의 일상과 노동당사·백마고지에 남은 분단의 역사를 통해 오늘의 평화가 지닌 의미를 되새긴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철책 아래 지뢰꽃 마을'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한국기행' '금단의 땅, DMZ' 5부 - 철책 아래 지뢰꽃 마을

강원특별자치도 철원은 248km에 이르는 비무장지대 철책이 연이어 이어진 분단의 최전선 지역이다. 이 접경지에서는 군부대의 장병들이 밤낮없이 철책을 점검하고 경계초소에서 전방을 감시하는 일상 속에서 국방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철책 너머의 비무장지대와 그 아래 펼쳐진 삶의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김황중 아나운서가 철원의 대마리 마을을 방문했다.

황무지와 지뢰밭을 개간해 삶의 터전을 만들어낸 대마리 주민들의 삶은 분단의 역사와 깊이 맞닿아 있었다. 제대군인들이 개척했던 이 마을은 한때 출입증 없이는 드나들 수 없는 통제 지역이었으며 등화관제와 대남·대북 방송이 일상 속 배경음이 되곤 했다. 세월이 흐르면서 민통선이 북상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민들은 여전히 영농출입증을 소지한 채 민통선 안에 위치한 농경지로 나아가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모내기 철이 다가오면 인근 군부대의 장병들이 대민 지원 활동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접경 지역의 들녘을 가꿔나갔다. 철책을 지키는 군인과 철책 아래에서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이 땅을 지켜내고 있었던 것이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철책 아래 지뢰꽃 마을'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전쟁의 상흔이 여전히 남아 있는 노동당사와 치열한 격전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백마고지를 방문함으로써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었다. 누군가의 희생 위에 지켜진 오늘날의 평화를 되새겨보면서 국방의 중요성과 함께 접경지역 주민들의 인내심 깊은 노력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이러한 최전선의 모습들은 분단으로 인한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우리 사회 모두에게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줄 것이다.

땅속에 남은 폭발물, 지뢰란 무엇인가

지뢰는 땅 위나 땅속, 구조물 등에 설치돼 사람이나 차량의 접촉·접근 등으로 폭발하도록 만든 폭발물이다. 지뢰는 주로 대인지뢰와 대전차·대차량 지뢰로 나뉜다. 대인지뢰는 사람을 목표로 하고 대전차·대차량 지뢰는 차량이나 장비를 대상으로 한다.

UN 군축실은 두 종류의 지뢰가 과거 수십 년 동안 큰 피해를 냈고 분쟁이 끝난 뒤에도 민간인과 주변 사람을 죽이거나 다치게 한다고 설명한다.

대인지뢰는 1997년 채택돼 1999년 발효된 ‘대인지뢰 금지협약’의 금지 대상이다. 이 협약은 대인지뢰의 사용, 비축, 생산, 이전을 금지하고 폐기를 요구한다. 2026년 6월 기준 협약 이행지원기구가 공개한 가입국은 162개국이다. 대한민국은 같은 기준에서 ‘가입하지 않은 국가’ 명단에 포함돼 있다.

지뢰의 위험은 전투가 끝난 뒤에도 이어질 수 있다. 매설 위치가 사라지거나 기록이 불완전하면 민간인의 출입, 농사, 개발 과정에서 사고가 날 수 있다. 국제적 지뢰 대응은 지뢰 제거, 위험 교육, 피해자 지원, 비축 지뢰 폐기 등을 포함한다.

‘한국기행’, 한국 곳곳의 삶과 풍경을 기록하다

EBS1 '한국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861편 '금단의 땅, DMZ' 대표 사진. / EBS1 제공

EBS1 ‘한국기행’은 2009년 8월 첫선을 보인 EBS의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방송 시작 이후 전국 각지의 자연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한국기행’이 향하는 곳은 특정 지역에 한정되지 않는다. 산과 들, 바다와 섬, 농어촌 마을은 물론 도시의 골목까지 찾아가 각 공간이 지닌 이야기를 전한다. 지역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그곳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삶의 태도를 함께 담아내며 한국 곳곳의 풍경을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프로그램은 매주 하나의 주제를 정해 총 5개의 에피소드로 풀어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각 회차는 특정 지역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방송 시간은 한 편당 약 30분이다.

‘한국기행’은 인위적인 연출을 앞세우기보다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일상과 공간이 지닌 분위기를 살리는 데 무게를 둔다. 제작진은 삶의 터전 가까이에서 사람들의 하루를 따라가고, 내레이션을 통해 그 사연을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이를 통해 시청자는 지역의 자연 풍경과 생활 문화, 그 안에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마주하게 된다.

방송에서 소개하는 장소 역시 다양하다.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산촌과 어촌, 오랜 시간을 품은 마을, 도시 속 생활 공간까지 폭넓게 다루며 각 지역만의 고유한 매력을 전한다.

현재 ‘한국기행’은 EBS 1TV 정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고 있다. 매주 새로운 주제와 장소를 통해 한국 사회 곳곳의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금 오후 9시 35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한국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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