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이글·피니시이글 폭발, 서교림 시즌 2승 향해 질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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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이글·피니시이글 폭발, 서교림 시즌 2승 향해 질주 (종합)

나남뉴스 2026-06-19 19:3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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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투어 인카금융 더 헤븐 마스터즈 첫날 경기에서 서교림이 맹렬한 기세로 선두권에 안착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9일 경기도 안산 더헤븐 컨트리클럽 웨스트·사우스 코스(파72)에서 진행된 1라운드에서 서교림은 이글 2개와 버디 4개를 쏟아내고 보기를 단 1개로 틀어막으며 7언더파 65타를 완성했다.

지난 7일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정상에 오른 서교림은 7버디 무보기로 동타를 기록한 김민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선두로 치고 나갔다. 시즌 두 번째 트로피를 향한 순항이 본격화된 셈이다.

2024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정상을 밟았던 김민별 역시 2년 만에 통산 2승째 사냥에 나섰다. 아직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최예림은 버디 7개, 보기 1개의 6언더파 66타로 선두를 1타 차로 뒤쫓으며 3위에 자리 잡았다.

서교림의 후반 질주는 압권이었다. 전반 9홀에서 2타를 줄인 그는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13번 홀(파4)에서 세컨드 샷이 핀을 직격하며 홀에 빨려 들어가는 샷이글을 터뜨렸다. 16번 홀(파4)에서 보기가 나오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17번 홀(파4) 버디로 다시 리듬을 탔고,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투온 성공 후 2.8m 이글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공동 2위에서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서교림은 경기 후 "하루 동안 이글이 두 차례나 터져 최고의 라운드를 보냈다"며 "아이언이 예리하게 꽂혔고 샷 감각이 살아나니 드라이버까지 원하는 대로 코스를 공략할 수 있었다. 최종일까지 리더보드 맨 꼭대기를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별의 퍼팅 터치도 빛났다. 1번과 2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아내며 시동을 건 그는 꾸준히 파를 지켜내다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몰아치며 독주 태세를 갖췄다. 특히 9번 홀(파4)에서는 세컨드 샷이 그린을 넘겨 러프에 떨어지는 위기 속에서도 7.6m 거리 버디 퍼트를 침착하게 넣어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 15번 홀(파3)과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보태며 보기 없는 완벽한 스코어카드로 첫날을 마감했다.

김민별은 "오랜만에 흡족한 플레이로 기분 좋게 라운드를 끝냈다"며 "대회 전 샷감이 영 좋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욕심을 비우고 기술적 부분에만 몰두하자 좋은 흐름이 만들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주말 제40회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신예 김민솔은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주고받는 들쭉날쭉한 경기 끝에 1언더파 71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렀다.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안송이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5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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