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마친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일본 게임 매체들로부터 먼저 호평을 얻었다. 빅게임스튜디오 개발과 엔씨의 글로벌 퍼블리싱이 결합된 이 게임은 전투 손맛과 비주얼 측면에서 강점을 드러냈으나, 초반 콘텐츠 밸런스 측면의 과제도 남겼다.
일본에서는 전투 시스템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 저스트 회피와 원소반응이 어우러진 전투의 쾌감이 강조됐으며, 애니메이션 RPG로서의 비주얼, 액션의 손맛, 스토리 몰입감, 게임성 모두가 호평을 얻었다. 고품질 애니메이션과 박진감 있는 보스전의 매력도 높이 평가됐다.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을 직접 플레이하는 듯한 연출과 빠른 템포의 쾌감 있는 액션은 확실한 경쟁력"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저스트 어택과 패링이 발동하며, 패링은 적의 브레이크 게이지를 직접 깎는 역할을 한다는 메커니즘이 높이 평가됐다. 합동 필살기 '웨이버 랜스'가 적중하면 보스가 '리미트 브레이크' 상태에 빠진다는 설계도 호평을 받았다.
다만 보완 과제도 명확하다. 인게임 모션의 섬세함이 컷신 퀄리티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있었으며, 캐릭터 서사와 성장 콘텐츠의 밀도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특히 초반 스토리에서 남성 캐릭터들의 비중이 높고 투박한 정통 판타지 풍의 장비 설정이 미형 캐릭터 수집을 기대한 서브컬처 게임 유저들의 니즈를 정확히 저격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테스트에서 최초 공개된 BM 측면은 캐릭터 중심으로 편성했으나, 현재 기준으로는 뽑기 말고는 수급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에 우려가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애니메이션풍 비주얼과 세계관 설정, 캐릭터 중심 전개로 엔씨가 새롭게 시도하는 서브컬처 장르 진출의 성과"는 양국에서 인정받았다. 기본 공격과 특수 스킬, 원소 스킬, 필살 스킬이 조화를 이루는 전투가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정식 서비스 시에는 육성·가챠·이벤트·레이드 등 장기 플레이 요소가 증가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출시 전 이러한 과제들이 얼마나 개선되는지가 최종 성공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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