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의원 "직급승강제, 노사협의회서도 개선 필요성 확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립국악원의 '직급승강제'로 단원의 기량 향상이 뒷전으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김성수(고창 1) 의원은 19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42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가 기준과 절차, 결과 반영 방식에 관한 직급승강제 개편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직급승강제는 2년마다 근무 성적 평가를 통해 6∼9급으로 돼 있는 단원 간 직급을 재조정하는 제도다.
김 의원은 "평가가 좋으면 직급이 상향되고 그렇지 않으면 하향되는 제도로 이를테면 특정 단원이 6급에서 7급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며 "2019년에는 제자가 스승을 뒤로한 채 수석에 올랐고, 국악원 창단 멤버이자 대통령상 보유자는 8급으로 강등돼 재심 신청 절차를 밟는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짚었다.
정성평가 점수가 크다 보니 결국 단원이 기량 향상에 열중하기보다 상급자의 눈치를 보게 되는 구조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
김 의원은 "직급승강제 문제는 이미 노사 단체협약에서도 개선 필요성이 확인된 사안"이라며 "도립국악원 운영 전반의 점검은 더는 검토 단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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