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체인식으로 말 신원 확인한다…국내 기술 세계표준 도전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I 생체인식으로 말 신원 확인한다…국내 기술 세계표준 도전장

나남뉴스 2026-06-19 16:56:13 신고

3줄요약

 

가축의 얼굴과 신체 특징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개체를 식별하는 국산 기술이 국제표준화의 문을 열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지난 6월 개최된 ITU-T SG17 회의에서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텔레바이오인식 기반 가축동물 개체식별 인증지침'이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 신규과제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국IT융합표준·인증협회(협회장 김재성), AI 스타트업 온텔리에이아이(대표 변창현)와 함께 한국마사회가 공동 제안한 이 과제는 약 3년간 실증과 국제 논의를 거쳐 정식 표준으로 격상될 예정이다.

텔레바이오인식이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생체정보를 원격 분석하고 신원을 확인하는 방식을 말한다. 기존에는 반려동물에 한정됐던 개체식별 인증서비스 표준(ITU-T X.1095)을 말과 소, 양 등 가축 전반으로 확장하는 것이 이번 과제의 골자다.

해당 기술의 국제적 인지도는 이미 입증된 바 있다. 2025년 국제전기통신연합 주최 'AI for Good' 행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스위스와 인도 무대에 올랐고, 동물복지 증진과 생물다양성 보호라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실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민관 협력의 결실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창업기업이 보유한 혁신 역량이 말산업 현장의 실증 수요와 맞물렸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신진 표준 전문가 양성을 지원하면서 국제무대 진출이 현실화됐다.

표준 확정 이후 활용 범위는 광범위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체등록과 이력추적, 검역 및 복지관리, 보험 심사, 디지털 동물여권 발급 등 축산·말산업 전반에 신뢰 기반 인증체계가 구축될 수 있다. 지식재산처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역시 표준특허 연계를 위한 협력에 나선 상태다.

한국마사회 말산업연구소 관계자는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국제표준화 성과까지 도달한 것은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의 성공을 보여준다"며 "창업기업의 기술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 나남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