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재료와 다양한 장르로 시대 비춘 작가 배영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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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재료와 다양한 장르로 시대 비춘 작가 배영환 별세

연합뉴스 2026-06-19 16:35:53 신고

배영환 작가 배영환 작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그림, 설치,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한 작가 배영환이 19일 별세했다고 BB&M 갤러리가 밝혔다. 향년 57세.

고인은 홍익대 동양화과를 나와 동아시아 회화의 개념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세대의 저항과 회한, 상처받은 감수성 등을 표현했다.

공사 현장에 버려진 나무, 깨진 병, 유행가 가사 등 소박한 요소를 재료로 삼아 빠르게 변화하는 한국 사회의 표면과 내재한 구조를 담아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일본 모리미술관, 미국 뉴뮤지엄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 전시에 참여했고, 광주비엔날레, 샤르자비엔날레, 베네치아비엔날레 한국관 등 국제 프로젝트에도 초대됐다.

2015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최우수상과 2004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2002년 광주비엔날레 현장상 등을 수상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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