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레스트 등반하는데 1인 2300만원...네팔, '돈방석'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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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등반하는데 1인 2300만원...네팔, '돈방석' 앉았다

센머니 2026-06-19 15: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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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권혜은 기자] 네팔 정부가 올해 봄철에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등반료로 1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네팔 관광청은 올봄 494명에게 허가증을 내줘 약 101억 원의 수입을 거뒀으며, 지난달 20일에는 남쪽 루트 하루 최다 인원인 274명이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네팔 정부가 에베레스트 등반 허가증으로 벌어들인 금액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지난달 20일에는 하루에 산악인 274명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다. 이는 네팔 남쪽 등반 루트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하루 최다 등정 인원으로 기록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 등반가가 100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과 인도인, 영국인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네팔 정부는 지난해 외국인 등반 허가 비용을 기존 1만1000달러에서 1만5000달러로 36% 넘게 인상했다. 네팔 국적 산악인의 등반료도 7만5000네팔루피에서 15만 네팔루피로 두 배 올렸다.

다만 네팔 관광청은 미국과 이란의 중동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료가 오르면서 일부 항공기 노선의 운항 차질로 에베레스트 등반 수요가 다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람 크리슈나 라미차네 네팔 관광청장은 "중동 전쟁만 일어나지 않았으면 에베레스트 등반자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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