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시끄러워"...층간소음에 사다리 타고 윗집 두들긴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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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 시끄러워"...층간소음에 사다리 타고 윗집 두들긴 이웃

센머니 2026-06-19 15: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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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센머니=강정욱 기자] 경기 평택의 한 아파트에서 아래층 주민이 층간 소음을 이유로 윗집 베란다 피난사다리를 강제로 개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8일 피해자 A씨가 JTBC '사건반장'에 제보한 영상에는 베란다 바닥의 피난사다리 덮개가 아래에서 강하게 밀려 올라오며 흔들리는 장면이 담겼다. 덮개 틈 사이로 사람의 팔이 보일 정도로 거센 힘이 가해졌다.

A씨는 누군가가 비상 사다리를 타고 올라와서 베란다 바닥에 있던 피난구용 사다리 뚜껑을 두드리고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 A씨는 "바닥 타일 때문에 문이 쉽게 열리지는 않았지만, 타일이 깨질 정도로 세게 쳐서 화재경보기가 울렸다"고 밝혔다.

베란다 바닥을 두드린 범인은 아랫집에 거주하고 있던 이웃이었다. 이웃은 "평소 배관 물소리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고, 너무 화가 나서 이런 행동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A씨는 "아래층 주민이 평소 소음 관련 민원을 한 번도 제기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이런 행동을 해서 당황스러웠다"며 "경찰에 주거침입으로 신고했지만 최근 불송치 처분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혹시 아래층에서 다시 올라올까 두려워 현재 피난사다리 위치에 물건을 쌓아 막아둔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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