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하나증권이 한국산업은행과 손을 잡고 기업·산업 정보 분야 협력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양 기관이 '기업·산업정보 협력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정책금융 기관의 현장 경험에 민간 자본시장의 분석 노하우를 더해, 산업과 기업을 들여다보는 시야를 한층 넓히겠다는 취지다.
협약의 핵심은 콘텐츠 연계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가 펴내는 기업·산업 분석 자료가 산업은행의 '기업혁신지원시스템'을 통해 공유되며, 산업은행 임직원들은 이를 대출·투자 심사나 기술·산업 진단 등 실무 판단의 근거 자료로 쓰게 된다.
그동안 하나증권은 국내외 증시와 핵심 업종을 아우르는 리서치 역량을 다져왔고, 산업은행은 생산적 금융을 앞세워 혁신기업을 키우고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 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출발점 삼아 정보 교류의 폭을 단계적으로 넓히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이차전지처럼 앞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에서 공동 연구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산업은행이 쌓아온 정책금융 역량과 하나증권의 리서치가 만나면 기업금융 판단이 한층 정교해질 것"이라며 "차별화된 분석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해 산업은행의 분석력 강화와 국내 기업의 성장을 함께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