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사장 이지형)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기술 전시회 ‘비바테크(VivaTech) 2026’에 참가해 기업 유치 활동을 진행했다.
재단은 현지 시간 6월 17일 비바테크 공식 프로그램인 워크숍 세션에서 ‘서울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 비바테크에 참가한 국내 지자체 중 단독으로 공식 워크숍 세션을 운영한 곳은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처음이다. 재단은 이 세션에서 글로벌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총 35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투자 환경을 소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딥테크, 우주항공, AI 제조 등 유럽 혁신 생태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프랑스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Pasqal)의 니콜라 프루스트(Nicolas Proust) 전략·기업개발 부문 부사장은 자사의 서울 진출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며 아시아 거점으로서 서울이 가진 경쟁력을 설명했다. 파스칼은 2025년 서울시와 양자컴퓨터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서울 유치를 완료한 바 있다.
이어 진행된 패널 세션은 ‘아시아 시장 확장의 시작은 서울(Scaling in Asia Starts with Seoul)’을 주제로 열렸다. 패널에는 벤처캐피털 코렐리아캐피탈(Korelya Capital), 우주 모빌리티 기업 엑소트레일(Exotrail), 딥테크 기업 포지(F4GE), 법무법인 디엘지(DLG)가 참여해 투자, 첨단기술, 법률 및 비즈니스 전략 관점에서 서울의 투자 환경을 분석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리투아니아 소셜 플랫폼 기업 조이너(Joiner)의 에두아르드 티토브(Eduard Titov) 대표는 아시아 시장 확장 검토 과정에서 서울 진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재단은 설명회와 별도로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FKCCI) 등과 협력해 프랑스 유망기업 및 연구기관, 기진출 외국인투자기업 본사 등 10여 개사를 대상으로 1:1 심층 면담을 진행했다.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등 미래 전략산업부터 교육, 뷰티, 라이프스타일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입지·규제·인력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기진출 기업과는 추가 투자 및 서울 거점 기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재단은 글로벌 자문 서비스 기업인 포비스 마자르 프랑스(Forvis Mazars in France) 및 포비스 마자르 코리아(Forvis Mazars in Korea, 국내 법인 새빛회계법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비스 마자르 프랑스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포비스 마자르 코리아의 전문 역량을 연계해 유럽 기업의 서울 진출 초기 단계부터 정착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서울 진출 희망 기업 지원,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서울 투자 생태계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지형 서울투자진흥재단 이사장은 “비바테크에서 서울 진출 설명회를 개최해 유럽 혁신기업들과 협력 기반을 넓혔다”며, “실리콘밸리, LA, 파리로 이어지는 서울포워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의 아시아 진출 거점 선택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제공: 서울투자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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