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병원에서 환자 응대를 전담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키 1.2m의 소형 로봇 '에고'가 의료 현장에 배치되어 환자 안내와 간단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탈리아기술연구소(IIT)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알터에고'는 지난 6월 12일 IRCSS 마우게리 병원에서 환자 다니엘 세나를 원격으로 보조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정교하게 설계된 팔과 손, 감정 표현이 가능한 눈썹까지 갖춘 이 로봇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물리적으로 부재중인 의사를 대신해 환자와 소통하거나, 음료를 가져다주고, 치료실까지 복도 안내를 담당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병원 측은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의료진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핵심 진료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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