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1년…미국 생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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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1년…미국 생산 확대

포인트경제 2026-06-19 09:08: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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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AI·반도체 등 17개 전략산업에 370조 엔 투자 구상
글로벌 증시 동향 (6월 18일 기준)

미국 US스틸 생산시설 전경/NHK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미국 US스틸 생산시설 전경/NHK 보도 화면 갈무리(포인트경제)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1년…미국 생산 확대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을 인수한 지 1년을 맞아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본제철의 모리 다카히로 부회장은 19일 NHK와의 인터뷰에서 “미중 대립과 중동 정세 등 지정학적 위험이 뚜렷해지고 있지만, 회사의 성장은 해외에서 찾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6월 약 2조 엔 규모로 US스틸 인수를 마무리한 뒤, 100명 규모의 직원을 미국 현지에 파견해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남부 아칸소주의 전기로 생산 거점 ‘빅 리버 스틸’에는 일본제철의 기술을 이전해 자동차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 생산을 강화하고 있다.

일본제철은 2028년 말까지 미국에 약 1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7600억 엔 규모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다만 노후 설비 교체 비용이 당초 예상보다 늘어날 가능성은 과제로 꼽힌다.

▲ 일본 정부, AI·반도체 등 17개 전략산업에 370조 엔 투자 구상

일본 정부가 AI와 반도체, 조선 등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17개 전략 분야에 대해 2040년도까지 민관 합산 약 370조 엔 규모의 투자를 상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올여름 새로운 성장전략 마련을 목표로 ‘일본성장전략회의’에서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구상에는 경제안보상 중요한 AI·반도체, 조선, 중요 광물뿐 아니라 차세대 통신 기반으로 꼽히는 양자 기술 등이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17개 분야 안에서 60개가 넘는 제품과 기술을 정하고, 각각의 개발 일정과 예상 투자 규모를 담은 로드맵을 만들 방침이다. 투자액은 기업들이 계획 중인 투자 규모와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 등을 반영해 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이 내용을 다음 주 회의에서 제시한 뒤 추가 논의를 거쳐 새 성장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민간과 함께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가 전략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글로벌 증시 동향 (6월 18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7만1053.49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151.24포인트, 1.65% 상승했다. 닛케이가 종가 기준으로 7만선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전날 장중 7만선을 돌파한 데 이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증시 반등과 반도체·AI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고, 엔화 약세도 수출 관련주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장중 한때 7만1398.58까지 오르며 거래시간 중 최고치도 새로 썼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5만1564.70으로 거래를 마쳐 전 거래일보다 72.15포인트, 0.14% 상승했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RB)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했던 다우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다만 금리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반도체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통화정책 방향과 경제지표를 주시하는 분위기였다.

한국 코스피(KOSPI) 지수는 9063.84로 마감해 전 거래일보다 199.60포인트, 2.25% 상승했다.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90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장중에는 9106.07까지 오르며 9100선도 넘어섰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감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가운데, 반도체 대형주와 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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