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예방, 캠퍼스 밖 축제 현장으로… 답콕, 성북 누리마실서 시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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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예방, 캠퍼스 밖 축제 현장으로… 답콕, 성북 누리마실서 시민 소통

투어코리아 2026-06-19 08:52:1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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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콕, 성북 누리마실서 시민 소통
답콕, 성북 누리마실서 시민 소통

[투어코리아=배소은 기자] 수만 명이 몰리는 지역 축제 한가운데 마약 예방 부스가 들어섰다. 대학가에 머물던 예방 활동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오가는 일상 공간으로 발을 넓힌 사례다.

(사)대학을위한마약및중독예방센터(답콕·DAPCOC)는 지난 7일 서울 성북구 성북로 일대에서 열린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에 참여해 마약 예방 부스를 운영했다. 부스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됐다.

이번 활동은 답콕이 진행 중인 로타리글로벌보조금 사업 '대학생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및 예방교육지원' 프로젝트의 일부로 마련됐다. 답콕 측은 마약 문제가 더 이상 특정 세대나 집단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대학 울타리를 벗어나 일반 시민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부스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하도록 꾸며졌다. 마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OX 퀴즈'에는 즉석 미니 교육을 곁들여 약물 오남용의 위험을 쉽게 풀어냈고, '공 던지기' 게임은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를 끌며 예방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했다.

체험형 콘텐츠 외에 시민 참여형 활동도 눈길을 끌었다. QR 코드로 진행한 '마약 인식개선 조사'는 시민들이 스스로 문제의 심각성을 되짚어보게 했고, 치료와 재활에 매진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회복 중인 친구들에게 편지 쓰기' 코너에는 따뜻한 격려의 글이 쌓였다.

현장에 나선 한 대학생 활동가는 "주말 축제에서 다양한 연령대 주민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며 "마약 문제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라는 데 많은 분이 공감해 주셨다"고 전했다.

박상규 답콕 사무총장은 "캠퍼스를 넘어 실제 지역사회 시민들과 소통하며 대중적 인식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모이는 축제와 문화 현장을 찾아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답콕은 대학 캠퍼스 내 마약류 범죄와 중독을 막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전국 대학을 중심으로 예방 공동체를 꾸리는 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과 청년을 비롯한 전 국민을 마약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방 교육과 현장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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