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9일 HD현대중공업[32918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는 전장 대비 3.25% 내린 68만4천원이다.
정동익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2분기 영업이익은 9천69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5.7% 증가할 것"이라며 "1분기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로 시장 기대치가 많이 높아져 있지만 이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구체적으로 건조선가의 지속적 상승, 제품믹스 개선, 팔란티어 설루션 도입 등에 따른 생산성 향상, 환율 상승 등이 실적 호조를 이끌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HD현대중공업의 조선·해양부문 신규 수주가 100억달러를 넘어섰다"며 "올해 해당 부문의 연간 신규 수주 목표가 177억5천만달러임을 감안하면 달성률은 59.2%로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가 최근 대규모 엔진 발전기를 미국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계약 상대방은 이 엔진발전기를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용으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현재 유사한 요청이 크게 증가해 향후 추가 계약에 대한 기대도 큰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조7천530억원에서 3조8천360억원으로 2.2% 상향 조정했다. 아울러 내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4조1천990억원에서 4조3천130억원으로 2.7%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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